필멸의 상태로 들어가기 위해 먼저 에덴의 한계를 깨뜨린 사람은 이브였습니다. 그 본질이 어떻든 간에 이브의 행동은 엄밀히 말하면 범법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영원한 관점에서 볼 때 영생의 문을 여는 영광스러운 필수 조건이었습니다. 아담 역시 똑같이 행하는 지혜를 보였습니다. 그리하여 이브와 '아담이 타락한 것은 사람이 존재하게' 하려 함이었습니다. (니후2:25)
어떤 기독교인들은 이브의 행위를 책망하여 이브와 그녀의 딸들이 그 때문에 어떻게든 결함을 갖게 되었다는 결론을 내립니다. 하지만 후기 성도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계시를 통해 알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브의 행위를 찬미하며 타락으로 불리는 그 위대한 사건에서 보여 준 그녀의 지혜와 용기를 존경합니다. 브리검 영은 '우리는 결코 이브를 추호라도 비난해서는 안 됩니다.'라고 했습니다. 조셉 필딩 스미스 장로는 '나는 이 타락에서의 이브의 역할이 결코 죄라고 말씀드릴 수 없으며, 아담에게 죄를 지었다고 책망할 수도 없습니다. 이것은 범법이었으나 죄는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아담과 이브가 반드시 행해야 할 일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라고 말씀했습니다.
죄와 범법의 차이점은 법의 관점에서 보면 이 차이를 더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살인과 같은 행위는 근본적으로 잘못된 것이기 때문에 범죄입니다. 허가증 없이 사업을 하는 것과 같은 행위는 단지 법으로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범법 행위가 됩니다. 이렇게 볼 때 타락을 초래했던 행위는, 근본적으로 잘못된, 죄가 아니라, 공식적으로 금지되어 졌기 때문에 잘못된, 범법입니다. 이러한 말들이 언제나 서로 뭔가 다른 것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타락의 상황에서는 이러한 구분이 의미심장하게 보입니다.범법이란 말의 또 한 가지 의미는“이미 설정된 한계나 상태를 넘어서는” 것이다. 아담과 이브는 그들을 영원히 에덴 동산에 붙들어 두었을 한계를 넘어섰으며, 그 행위로 말미암아 우리 모두는 필멸의 기회를 맞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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