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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구원의계획

아담과 이브의 타락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1. 4.

대부분의 기독교는 타락이 비극이었으며 만약 아담과 이브가 금단의 열매를 취하지 않았더라면 그들과 그들의 후손들은 지금 에덴 동산에서 불멸의 행복 속에서 살고 있었을 것이라고 가르치고 있다. 그러나 후기의 선지자에게 계시된 진리는 타락은 비극이 아니며 타락이 없었다면 아담과 이브는 후손을 갖지 못하였을 것이라고 가르친다. 그러므로 타락은 영원한 행복을 그분의 자녀들에게 가져다 주기 위한 하나님 아버지의 계획에서 필수적인 단계였다.

죽음이 없다면 후손도 발전도 없음
리하이는 그의 아들 야곱에게 이렇게 가르쳤다. “만일 아담이 범법하지 않았더라면 타락하지 아니하였을 것이요, 에덴 동산에서 그대로 머물렀을 것이라. …
“또 그들은 자녀를 갖지 못하였을 것이요, 그리하여 그들은 무지한 상태에 머물렀으리니, 비참을 알지 못하매 기쁨이 없고, 죄를 알지 못하매 선을 행하지 못하였으리라.
“그러나 보라, 만사는 모든 것을 아시는 이의 지혜 안에서 이루어졌느니라.
“아담이 타락한 것은 사람이 존재하게 하려 함이요, 사람이 존재함은 기쁨을 갖기 위함이니라.”(니파이후서 2:22~25)
아담과 이브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취한 후, 그들의 눈이 밝아졌고 이브는 그들의 범법으로 가능하게 된 기회를 기뻐했다. “우리의 범법이 아니었다면 우리가 결코 후손을 갖지 못하였을 것이요, 선과 악, 그리고 우리의 구속의 기쁨, 그리고 하나님께서 순종하는 자 모두에게 주시는 영생을 결코 알지 못하였을 것이니라”(모세서 5:11)
열매를 취함으로써 필멸이 오게 되었고 선과 악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는 많은 기회가 주어졌으며, 아담과 이브는 자녀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이리하여 타락은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들이 이 세상에 와서 육신을 얻고“위대한 행복의 계획”에 참여하도록 길을 열어 주었다.(앨마서 42:8) “그러므로 이 생은 시험의 상태요”, 배우고 성장하고 회개하고 죄를 극복하는 시간이며, “하나님 만나기를 준비하는 시간”(앨마서 12:24)이다.

범법, 죄가 아님
조셉 필딩 스미스 회장은 이렇게 말씀했다. “나는 이 타락에서 이브가 맡은 역할을 죄라고 말씀드리지 않으며 죄를 지었다고 아담을 비난하지도 않습니다. 이것은 율법을 어긴 범법이었으나 죄는 아니었습니다. 이는 아담과 이브가 해야만 했던 일이었기 때문입니다!1
이 차이에 관해 십이사도 정원회의 댈린 에이치 옥스 장로는 이렇게 말했다. “이 죄와 범법의 차이점에 관한 것은 우리에게 신앙개조 제2조의‘우리는 사람이 아담의 범법으로 인하여가 아니라 그들 자신의 죄로 인하여 형벌을 받음을 믿는다.’의 신중한 표현을 상기시켜 줍니다. 이것은 법에서 보면 차이를 더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살인같은 행위는 근본적으로 나쁘기 때문에 범죄입니다. 또 면허증 없이 운전을 하는 등의 기타 행위도 법으로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죄가 됩니다. 이렇게 볼 때 타락을 초래했던 행위는 근본적으로 나쁜 죄가 아니라 율법으로 금지되어졌기 때문에 범법으로 여겨진 것입니다. 이러한 말들이 언제나 어떤 다른 것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 차이가 타락의 상황에서는 의미심장해 보입니다.”2
아담과 이브가 죄를 짓지는 않았을지라도 그들의 범법 때문에 그들은 특정한 결과에 직면해야 했는데 그 중 두 가지가 영적 사망과 육체적 사망이었다. 아담과 이브에게 육체적 사망은 그들의 지상 생활이 끝났을 때 왔다. 그러나 영적 사망은 그들이 에덴 동산에서 쫓겨나 하나님의 면전에서 단절되면서 일어났다.(앨마서 42:9)

원죄
우리의 최초의 부모의 범법의 결과는“하나님의 면전에서 추방되어 … 세상에 육체적인 사망을 가져오는 것이었습니다. 대부분의 … [기독교인들은] 이 지상에 태어난 모든 어린이는 원죄로 더럽혀져 있으며 태어날 때부터 아담의 범법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신앙개조 제2조는 이 어리석고 잘못된 교리를 반박하고 있습니다”3라고 스미스 회장은 설명했다. 아담과 이브의 모든 후손들은 타락으로 인한 특정한 결과를 물려받았으나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로 인해 우리는 오직 우리의 죄에 대해서만 책임을 진다. 책임질 수 있는 연령에 이르기 전에 죽은 어린이는“그리스도 안에서 살아”(모로나이서 8:12) 있게 되며 회개하거나 침례 받을 필요가 없다.(모로나이서 8: 8~11)

동산에서의 계명
주님은 에덴 동산에서 아담과 이브에게 계명을 주셨다. 그 가운데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는 계명(창세기 1:28 참조)과 선악을 알게 하는 열매는 먹지 말라는 계명이(창세기2:17) 있었다. 이 두 계명은 아담과 이브가 선택을 해야만 하는 입장에 놓이도록 계획된 것이었다. 스미스 회장은 이렇게 가르쳤다. “주님은 아담에게 그가 동산에 남아 있기를 원한다면 열매를 먹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그것을 먹고 죽음을 취하기를 원한다면 그는 그렇게 할 수 있었습니다.”4
이러한 난제에 직면한 아담과 이브는 죽음, 즉 육체적 및 영적 죽음을 택했다. 이렇게 하여 그들은 자신과 후손들이 지식과 경험을 얻고 영생에 이르는 아버지의 행복의 계획에 참여할 수 있는 문을 열었다.
(“아담과 이브의 타락 2006-6)

1. Doctrines of Salvation, comp. 브르스 알 맥콩키, 3 vols. (1954~1956년), 1:114~115.
2.“위대한 행복의 계획”, 성도의 벗, 1994년 1월호 73쪽.
3. Answers to Gospel Questions, comp. Joseph Fielding Smith Jr., 5 vols. (1957~1966년), 1:82.
4. Answers to Gospel Questions, 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