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릴 때부터 사람들의 걱정을 사지 않는 아이였다. 나는 언제나 교회에서 활동적으로 지냈다. 여러 신권 정원회에서 회장을 맡았었고 세미나리에서 반장도 했다. 청소년 대회며 성전 방문, 스카우트 행사, 상호향상회도 빠짐없이 참석했다. 복음에 대한 간증도 있었다. 그러나 제사 정원회에 들어갔을 때, 아무도 알아채지는 못했지만, 나는 어려움을 겪었다. 어찌 되었든, 사람들은 나를 걱정하지 않았다.
제사 정원회에 들어가고 처음 몇 주와 몇 달간은 언제나 해 왔던 것처럼 교회며 상호향상회, 스카우트 활동에 나갔다. 하지만 속으로는 힘겨워했다. 내가 그곳의 일원이라거나 친구들이 내가 그곳에 있는 것을 좋아한다는 그런 느낌을 받지 못했던 것이다. 소속감을 느끼는 것이 절실하게 필요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내가 과연 그곳에 있고 싶은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그러나 나는 활동적으로 지냈고 말없이 아픔을 겪으면서, 환영받는다는 느낌을 느끼게 해 줄 무언가가, 또는 누군가가 찾아오기를 바랐다.
내 첫 번째 자동차인 1967년산 포드 머스탱 수리를 아버지와 함께 막 끝냈을 때였다. 청남 회장인 스테이 형제님은 이따금 내 자동차에 대해 물어보셨다. 나는 그분의 관심이 한 명의 청소년이 아닌 클래식 자동차를 향한 것이라고만 생각했다.
상호향상회를 마친 어느 비 내리는 저녁, 모든 것이 바뀌었다. 비가 쏟아지자 스테이 형제님은 모두를 차에 태워 집까지 데려다 주셨는데,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우리집이었다. 형제님은 진입로에 주차된 파란색 머스탱을 보시고는 다시 자동차 이야기를 꺼내셨다. 나는 형제님에게 많은 시간을 들여 수리한 엔진을 보여 드리겠다고 했다.
사실 스테이 형제님은 자동차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은 분이었고, 집에는 아내와 어린 아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도 형제님은 어두운 빗속에서 잘 보이지도 않는 엔진을 들여다봐 주셨다. 그 순간, 나는 그분이 클래식 자동차 때문이 아니라 나를 소중히 여기기 때문에 그러고 계시다는 것을 깨달았다.
빗속에 서 있었던 그 1분 30초 동안 나는 내가 원하던 것을 찾았다. 내가 환영받는다는 기분을 느낀 것이다. 나의 은밀한 기도가 그렇게 응답되었다.
그 이후 나는 성전에 가고, 선교 사업도 나갔으며, 대학을 졸업하고, 성약을 지키려 노력해 왔다. 스테이 형제님은 그 순간을 잊으셨을지 모르지만, 나는 언제까지나 기억할 것이다.
누구나 힘든 부분이 하나씩은 있지만, 우리는 매일 1분 30초 동안 시간을 내어 하나님의 자녀 한 명에게 사랑을 보일 수는 있을 것이다. 그렇게 한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던 사람에게조차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제이슨 보센, 미국 유타 2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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