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7:1~40. 야곱이 에서에게서 장자권을 얻음
야곱이 모친의 도움으로 이삭에게서 장자권의 축복을 받은 방
법은 여러 면에서 문제가 되는 이야기이다. 후기의 경전을 모르
는 해석가들은 다음의 두 결론 중 하나에 도달하게 된단. 에서가
장자권을 받기에 합당하지 않았음을 강조하여 속임수를 정당화
하거나, 야곱의 약고 교활한 성품을 비난한다.
그러나 복음 원리를 좀 더 완전하게 알면 몇 가지 문제가 더
생긴다. 축복사를 속여 다른 사람에게 속한 축복을 받을 수 있는
가? 야곱은 남을 속이는 교활한 사람이었는가? 이삭은 특정한 자
녀들을 맹목적으로 좋아했는가? 정직하지 않으면서도 축복사의
축복을 받을 수 있는가? 다음과 같은 점을 잘 생각해 보아야 한
다.
1. 리브가는 개인적인 계시로 야곱이 언약의 아들이 되리라
는 것을 알고 있었다.(창세기 25:23-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
리브가가 그들이 하려는 일에 대한 책임을 자기가 지겠노라고 말하자 야곱은 주저
하며 모친의 말에 동의 했다.
2. 초기의 축복사와 그들의 아내는 결국에는 승영하여 완전
하게 될 위대하고 의로운 남자와 여자였지만(교성 132:37 참조)
그들이 필멸의 상태에 있는 동안에 모든 면에서 완전한 것은 아
니었다. 만약 창세기의 이야기가 정확하다면 이삭은 근시안적인
안목에서 에서를 총애했을 것이다. 아니면 리브가가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리라는 것을 믿는 신앙이 부족하여 스스로 계획을 세워
야곱에게 약속된 축복이 주어지게 했던 것이다. 이런 결점이 후
에 그들이 위대하고 완전하게 되는 데 방해가 되지는 않는다.
3. 축복받은 상황에 대한 설명이 어떠하든 한 가지 사실은
분명하다. 신권 소유자에게는 땅에서 매고 푸는 열쇠가 있으며,
그 행위는 하늘에서도 유효하다. (마태복음 16:19 참조) 일단
이삭이 속임수를 알았다면 그 축복을 무효로 하고 에서에게 줄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에서에게“그가 반드시 복을 받을 것
이니라.”(창세기 27:33)고 말씀했다. 후에 야곱이 에서의 화를
피하여 밧단 아람으로 떠나려 할 때, 이삭은 분명히 그에게 아브
라함의 축복을 주었다.(창세기 28:3~4 참조) 이것은 야곱은 자
기에게 주어질 축복을 받았으며 이삭이 그것을 확인해 주었다는
증거이다. 만약 창세기의 기록이 지금 그대로 옳다면, 야곱도 다
른 사람들처럼 약점이 있지만 그가 지닌 잠재성 때문에 부름과
축복의 약속을 받았을 것이다. 그는 다른 모든 사람처럼 약속된
축복을 얻기 위해 합당하게 생활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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