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Elder D. Todd Christofferson Of the Presidency of the Seventy
D. Todd Christofferson, “Becoming a Witness of Christ,” Liahona, Mar 2008, 58–63
사도들은 신권 직분을 통해 세상 모든 곳에서 그리스도의 특별한 증인이 되도록 지명을 받습니다. (교리와 성약 107:23 참조) 그들의 간증은 주님의 구원의 사업에 절대적입니다. 그러나 사도들은 그러한 일을 홀로 해서는 안 되며 그렇게 하지도 않습니다. 침례 받고 확인 받은 우리 모두는“어느 때에나 무슨 일에나 … 어느 곳에서나 하나님의 증인이 되”(모사이야 18:9)기를 약속함으로써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받들었습니다. 우리는 우리 각자가 지닌 능력 안에서 그분의 증인이 됩니다. 실제로 주님은 그분의 복음을 선포하시는 데에“연약한 자들과 단순한 자들”을 신뢰하시며(교리와 성약 1:19, 23 참조),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주 하나님 곧 세상의 구주의 이름으로 말하게 하려[는 것]”(교리와 성약 1:20)이 그분의 바람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회원이 그리스도의 증인이 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살아 계시다는 확실하고 개인적인 간증을 얻을 때 그분의 증인이 됩니다.
가장 근본적인 의미에서 그리스도의 증인이 된다는 것은 그분이 거룩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세상의 구주요 구속주라는 확실하고 개인적인 간증을 갖는 것입니다. 고대의 사도들은 예수님이 약속된 메시야이셨음을 알았으며 그분의 문자 그대로의 부활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기 위해 그분을 보거나 그분의 면전으로 들어갈 필요는 없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에 대해“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간증했을 때 주님은 이러한 지식이 예수님과의 물리적 친분이나 경험 때문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그의 아버지께서 베드로에게 이것을 나타내 주셨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마태복음 16:15~17 참조) 예수님은 도마에게 그분을 보거나 만지지 않고도 그가 받은 것과 똑같은 믿음이나 증거를 받을 수 있다고 분명히 설명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요한복음 20:29)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증거는 대개 우리가 알거나 신뢰하는 다른 사람들의 간증과 함께 시작됩니다. 우리에게는“이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신지라 우리가 다 이 일에 증인이로다”(사도행전 2:32)라고 말한 사도들의 기록된 간증이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그분의 예임, 성역, 속죄에 관해 기록된 구약과 신약이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또 하나의 성약인 몰몬경이 있습니다. 이 책의 주된 목적은“유대인과 이방인에게 예수는 그리스도시요 영원하신 하나님으로, 모든 나라에 자기를 나타내신다는 것을 확신시키려는 것”1입니다. 우리에게는 아버지께서 예수를 가리키시며“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조셉 스미스-역사 1:17)라고 선포하시는 것을 보고 들은 선지자 조셉 스미스의 간증과 훗날에 이 선지자가“그에 대하여 드린 많은 간증 다음에 마지막으로 우리가 그에 대하여 드리는 간증은 이러하니, 곧 그는 살아 계시다는 것이니라. 이는 우리가 실로 하나님의 우편에 계신 그를 보았고 또 그는 아버지의 독생자라 증거하는 음성을 들었음이니”(교리와 성약 76:22~23)라고 증거한 것들이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우리와 함께 살고 있고 우리 자신의 눈과 귀로 확실한 간증을 갖도록 해 주는 우리 시대의 특별한 증인들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모나 조부모나 충실한 친구들의 간증을 들을 수 있는 더 많은 축복을 받았습니다.
침례 성약을 맺은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에 대한 특별한 은사를 받으며, 우리가 얻은 그리스도에 대한 간증이 참되다는 증거는 성신의 은사와 함께 옵니다. 니파이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리라고 다음과 같이 확언했습니다. “또 그때 너희는 영생으로 인도하는 이 협착하고 좁은 길에 있나니, 참으로 너희는 문으로 들어온 것이라. 너희는 아버지와 아들의 계명을 좇아 행하였고, 너희는 아버지와 아들을 증거하시는 성신을 받았으니, 이로써 만일 너희가 길로 말미암아 들어섰으면, 받으리라 하신 바 그가 하신 약속이 이루어졌느니라.” (니파이후서 31:18, 강조 추가함)
다른 사람들의 말을 믿는 것은 영적인 은사이며“성신으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인 것과 그가 세상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혔음을 알게”(교리와 성약 46:13) 되는 것은 더 큰 은사입니다.
종종 이 증거는 타는 듯한 느낌, 평화, 확신, 이해력의 증가와 같은 느낌으로 옵니다. 주님은 올리버 카우드리에게 “네가 기록해 오고 있는 기록 곧 그 말씀은 참되도다”라고 확인해 준 영적인 느낌으로 몰몬경에 대한 한 가지 증거를 주셨습니다.(교리와 성약 6:17) 그런 다음 주님께서는“네가 증거를 더 원하면 이 일들의 진실에 관해 알기 위하여 네 마음속으로 내게 부르짖던 그 밤을 생각해 보라. 내가 그 일에 대하여 네 생각에 평강을 말하지 아니하더냐? 너는 하나님에게서 온 것보다 무슨 더 큰 증거를 얻을 수 있겠느냐?”(교리와 성약 6:22~23)라고 덧붙이셨습니다. 사람의 생각에 평강을 말하는 영이 증거가 주어지는 유일한 형태는 아니지만, 그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므로 이보다 더 큰 것은 없습니다. 경전에 있는 그리스도의 말씀을 흡족히 취함과 같이 우리는 “[그분의] 음성을 들었고 [그분의] 말씀을 안다고 증언할 수 있”(교리와 성약 18:36)으며,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확실한 영적 느낌을 통해 그분의 아들을 알고 그분께서 살아 계시다고 증거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반영하는 생활을 할 때 우리는 그분의 증인이 됩니다.
구주께서는 서반구에서 성역을 베푸시는 동안 다음과 같은 계명을 주셨습니다. “너희는 빛을 들어 그것으로 세상에 비취게 하라. 보라 나는 너희가 치켜 들 빛이니─곧 너희가 본 바 나의 행하는 그것이라”(제3니파이 18:24) 사람들이 우리에게서 예수 그리스도의 면모를 발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행동하고, 말하고, 보이고, 심지어 생각하는 방식은 그분과 그분의 방식을 반영할 것입니다. 앨마는 이것을 우리의 마음에 크나큰 변화를 경험하는 것과 우리의 얼굴에 그분의 형상을 지니는 것으로 표현했습니다.(앨마서 5:14 참조) 주님께서는 같은 맥락에서 그분과 같은 자가 되라고까지 말씀하셨습니다. (제3니파이 27:27 참조) 비록 우리가 주님께서 성역을 베푸실 때 그분과 함께하지는 않았지만, 경전을 통해 우리는 예수님과 그분께서 하신 말씀과 행적을 봅니다. 또한 이러한 방식을 따를 때 우리는 그분에 대해 증거할 수 있습니다.
테네시 내시빌에서 함께 지역사회 봉사 활동을 하며 알게 된 한 천주교 신부의 예가 생각납니다. 찰스 스트로벨 신부는 거리에서 한 번에 몇 명씩 남자 노숙자들을 데려다가 그들에게 필요한 생활 기술과 일 할 기회를 제공하는 직업 훈련 프로젝트를 개발했습니다. 그는 셀 수 없이 많은 시간을 헌신하여 그들이 평생을 두고 변화하고 자립하도록 도왔습니다. 저는 그의 어머니가 불과 몇 년 전에 어떤 노숙자에 의해 살해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습니다. 스트로벨 신부는 자신의 소중한 어머니의 생명을 무참히 앗아간 자가 속해 있는 무리에게까지도 그리스도와 같은 사랑을 실천했습니다.
모든 시대의 사도와 선지자들의 주된 메시지는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를 통해 죄 사함을 받을 수 있도록 회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자신의 회개는 주님과, 우리를 용서해 주시고 정결케 해 주시는 그분의 은혜의 권능에 대해 증거합니다. 우리의 생활을 구주의 표준에 맞추려고 노력하면서, 우리의 증거가 정당성을 인정 받기 위해 온전함의 경지에까지 이르러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에즈라 태프트 벤슨 회장(1899~1994)은 이러한 과정에서의 인내가 노력만큼이나 중요하다는 현명한 권고를 주었습니다.
“그리스도처럼 되는 것은 평생의 과업이며 여기에는 거의 깨닫지 못할 만큼 더딘 성장과 변화가 포함됩니다. …
“… 바울이나, 이노스, 라모나이 왕과 같은 상황에 처한 수많은 사람들은 회개의 과정이 더욱더 미묘하고 깨닫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매일매일 그들은 하나님과 같은 생활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미처 깨닫지 못한 채 주님께로 가까이 다가갑니다. 그들은 조용히 선을 행하고, 봉사하며 헌신하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주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불과 성신으로 침례를 받은 것 같으려니와 그들이 이를 알지 못하였느니라’(제3니파이 9:20; 이탤릭체 추가함)고 한 레이맨인들과 같습니다.”2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그리스도께 나아오도록 도울 때 그분의 증인이 됩니다.
니파이는 기쁨에 찬 표현을 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이야기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기뻐하며 그리스도에 대하여 가르치며 그리스도에 대하여 예언하며 또 우리는 우리의 예언에 따라 기록하노니, 이는 우리의 자손들이 그들의 죄 사함을 위하여 무슨 근원을 바라보아야 할지 알게 하려 함이니라.”(니파이후서 25:26) 우리도 이와 같이 적극적으로 다른 사람들, 특히 우리의 자녀들이 그리스도께 나아오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니파이가 말한“우리[가] 그리스도에 대하여 이야기[함]”은 일상적인 대화에서 구주에 관한 우리의 느낌을 서슴없이 말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상황은 종종 우리가 친밀하고 열린 태도로 그분은 누구이고 어떤 일을 하셨고 무엇을 가르치셨는지에 관해 토론함으로써 다른 사람들도 그분을 사랑하고 따를 수 있도록 격려하는 일대일의 상황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기뻐[함]”은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의 신앙을 반영하여 통상적으로 행복한 모습으로 살아감을 뜻합니다. 우리는“그의 은혜가 [우리에게] 족”하므로 사망과 죄로부터 구속을 받아 그분 안에서 온전하게 되리라는 것을 압니다.(모로나이서 10:32~33 참조) 비록 우리가 실망하거나 심지어는 비극을 경험하게 될지라도 그분으로 인해 우리의 영원한 행복이 보장된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의 신앙이 다른 사람들에게 비칠 때, 우리는“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자들에게 어떻게 하면 주 안에서 안식을 찾을 수 있는지 보여 주게 됩니다.(마태복음 11:28~30 참조)
“우리[가] 그리스도에 대하여 가르[침]”은 분명 전임 및 회원 선교 사업과 관련이 있지만, 그것은 예배 모임이나 주일학교, 또는 그분이 배움과 가르침의 주제가 되는 이와 비슷한 경우에 우리가 하는 행위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가 교사나 학생으로 참여하는 것은 그분을 증거하는 한 부분이며, 이러한 참여를 위해 개인적으로 공부를 하는 것도 우리의 믿음을 증거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에 대하여 예언[함]”은 우리가 영의 권능으로 그분에 대한 간증을 표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고린도전서 12:3 참조) “예수의 증언은 예언의 영”(요한계시록 19:10)입니다. 고대에 그분의 첫 번째 오심을 예언한 사람들처럼 우리도 말과 행동으로 그분의 재림에 대한 예언을 확인합니다. 우리는“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말라기 4:5~6; 또한 교리와 성약 2; 128:17~18 참조)에 대비하여 엘리야에 의해 회복된 신권의 권세로 우리의 조상들을 위해 침례와 기타 성스러운 의식들을 수행함으로써,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것이며 그분의 오심을 준비하기 위해 우리의 마음이 조상들에게로 돌이켜질 것임을 간증합니다.(말라기 4:6; 교리와 성약 2:2 참조)
“또 우리[가] 우리의 예언에 따라 기록[함]”은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간증을 영구히 기록하는 지혜를 의미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하는 간증이“천사들이 보도록 하늘에 기록되었고 그들이 [우리]로 인하여 기뻐”(교리와 성약 62:3)함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의 후손과 다른 이들은 그들 중 몇몇이 태어나기도 전에 그들의 유익을 위해 쓰여졌거나 기록된 그리스도에 대한 증거를 보고 그로 인해 기뻐할 것입니다.
주님에 대한 성신의 간증을 느끼고, 여러 가지 경험과 상황 속에서 여러분의 영이 계속해서 그를 통해 확인과 재확인을 받을 때, 매일매일의 생활 속에서 주님의 모범의 빛을 들어 올리려고 노력할 때, 또한 여러분이 다른 사람들에게 간증을 전하고 그들이 주님에 대해 배우고 따르도록 도울 때,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에 대한 증거를 받아들이고”(교리와 성약 76:51) 필멸의 삶을 사는 동안 그 간증에 충실했던(교리와 성약 138:12 참조) 자로 헤아림 받기를 원하는 여러분 마음의 소망을 들어 주실 것입니다.
'종교 > 예수 ·속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속죄와 신앙 (0) | 2015.10.31 |
---|---|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0) | 2015.10.31 |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 (0) | 2015.10.31 |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인가? (0) | 2015.10.31 |
구주처럼 인도함 (0) | 2015.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