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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我聲高處

유일신을 믿어 온 유대교 사상에 반(反)하게 될까봐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0. 31.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하신 이후 약 3백년동안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 아버지와의 관계를 정하는 문제로 끊임 없는 논란이 있었습니다.알렉산드리아 교회의 두 장로인 아타나시우스(Athanasius)와 아리우스(Arius)는 이 문제에서 상반되는 주장을 폈는데, 아타나시우스는 그리스도가 바로 하나님이시고 하나님과 동질이라고 주장 했으니 즉 성부와 성자는 본체, 본질, 존재에 있어 꼭 같다고 주장했고, 아리우스는 그리스도는 피조물의 첫째되며 아버지와 동질이 아니라고 주장했으며, 그리스도도 하나님, 즉 아들 하나님 이라고 주장하였는데,당시 교회 지도자들은 두파로 나뉘어 아타나시우스의 이론을 따르거나 아리우스의 이론을 따랐습니다. 한때는 아리우스의 이론이 더 지지를 받았으나 논쟁이 계속되어 콘스탄틴 황제가 AD 325년에 니케아(Nicaea) 종교회의를 소집 하였습니다. 이 종교회의에서는 아리우스의 의견을 이단으로 규정했는데, 그 이유는 한분의 하나님을 믿어야 하는데 아버지도 하나님이요, 아들도 하나님이라면 이교도와 같이 다신을 믿게 된다고 생각했고 유일신을 믿어 온 유대교 사상에 반하게 되었던 것입니다.즉 한분의 하나님을 만들기 위해서는 아버지와 아들을 본체와 본질과 존재에서 같은 분이라고 규정해야만 했었습니다. 니케아 신조(Nicence Creed)에 그리스도는 참 하나님이요, 하나님의 피조된 것이 아니요, 아버지와 동질이다 라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동질이라 함은 아들이 아버지와 본체 , 본질, 존재에 있어서 꼭 같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니케아 종교회의에서 결정한 내용에 반발이 심하였고 많은 감독들이 니케아 종교회의 결과에 서명하기를 거부했고, 또한 니케아 신조는 성령의 신성에 대해서는 토의하지 않았고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AD 381년에 제 2차 종교회의가 콘스탄티노플에서 개최되었고 다시금 아타나시우스의 의견을 정리하여 재확인하였고 성령의 신성에 대해서도 성부, 성자와 동일시하여 삼위일체교리(The Doctrine of the Trinity)를 성립시켰습니다.
그러나 교회 내부에서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어 AD451년 니케아 근처 갈게돈(Chalcedon)에서 다시금 종교회의를 개최하여 삼위일체설을 확정하게 되었습니다.

결국은 AD 321년부텨 AD 451년에 걸쳐 1백30년 동안 성직자들의 논쟁이 계속되어 결론이 맺어진 종교회의의 산물이 바로 삼위일체라는 허구의 교리입니다.우리가 믿는 신을 규정하는 아주 중대한 일에 계시나 시현으로 문제가 해결된 것이 아니라, 논쟁과 유배와 살인 그리고 정치적인 필요에 의해서 결정되게 되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서 잘 압니다.

성경에서는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를 분명히 구별하여 설명하고 있는데, 예수 그리스도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에서는 아리우스의 주장과는 별개로 계시와 또다른 성약의 말씀인 몰몬경을 통하여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관계를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후기성도는 아리우스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관계를 어떻게 설명한 것과 관계없이 삼위일체설 즉, 니케아 종교회의에서 결정한 니케아 신조를 부인합니다.
니케아 신조
"우리는 개체가 혼동되어 있지도 않고 본질이 나뉘어져 있지도 않은 삼위의 한 하나님 즉, 일체로서의 삼위를 경배한다. 왜냐하면 하나님 아버지도 하나의 개체요, 아들도 하나의 개체요, 성신도 하나의 개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버지 아들 성신의 신회는 하나이다. 그 영광도 같고 능력도 영원히 공존한다. 아버지가 그러하듯이 아들도 그러하고 성신도 그러하다. 아버지도 창조되지 않으신 분이며, 아들도 창조되지 않았고, 성신도 창조되지 않았다.
아버지도 이해할 수 없는 무한한 분이며, 아들도 이해할 수 없다. 아버지도 영원하며 아들도 영원하며 성신도 영원하다. 그러나 영원한 세분이 아니라 영원한 한 분이며, 이해할 수 없는 무한한 세분이 아니라 영원한 한 분이고 창조되지 않은 세분이 아니라 창조 되지 않은 한 분이다.
아버지가 전능하신 것같이 아들도 전능하며 성신도 전능하나 전능자가 셋이 아니라 하나이다. 아버지도 하나님이요, 아들도 하나님이요, 성신도 하나님이다. 세 하나님이 아니라 한 하나님이다.

이 글보다 더 이해하기 어려운 기록이나 예를 세상의 어떤 글 중에서 찾아 보기는 힘듭니다. 세 개체를 설명하다 하나의 개체를 설명하고, 세 분이라고 했다가 한 분이라고 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과 그의 독생자 예수그리스도와 성신에 관한 가르침을 어떻게 이렇게 어려운 말로 표현할 수 있는지 오히려 삼위의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더욱 혼란되고 이해하기가 난해합니다.그래서 그렇겠지요.예수님이 승천 하신지 2천년이 지난 아직도 개신교 성직자들 사이에는 이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고 다른 의견을 내는 사람들을 저희 좋을데로 이단이 하는 메몰찬 말로 처단하고 정죄하고 심판하는 세상이 되었으니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현재 영국 국교와 대부분의 기독교 각 종파는 하나님에 대한 정통 교리로 "살아계신 참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시니 그는 육체나 지체나 감정이 없는 영원한 분이며, 그의 능력과 지혜와 선하심은 무한하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홍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