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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신앙·간증

주님이 우리 아들을 고쳐 주실까?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0. 31.

네 살 때 우리 아들은 “주여 큰 폭풍우 일고”(찬송가, 59장)를 불러 달라고 자주 보챘었다. 주님께서 바람과 파도에게 잠잠하라고 명하시는 후렴구를 부를 때면 아들의 작은 눈동자는 반짝반짝 빛이 났다. 아들은 예수님의 권능에 대해 물었다. 그럴 때마다 나는 예수님은 전능하시기 때문에 의로운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하실 수 있다고 대답했다. 구주는 우리 아들의 영웅이었다.
그러던 우리 아들은 열세 살 때 큰 상심에 빠지게 되었다. 말은 고사하고 음식조차도 멀리했다. 전에 하던 모든 활동에 관심이 없어졌고, 특히 가족 기도나 가정의 밤을 질색해했다. 더는 교회나 복음에 관심이 없는 듯했다.
가족들이 그 아이를 위해 자주 기도하고 금식했다. 와드와 스테이크의 많은 형제 자매들, 많은 친구들과 친척들도 그렇게 했다. 우리는 노력을 기울이며 앨마 일세가 아들을 위해 기도하며 느꼈을 그런 마음을 느꼈다.(모사이야서 27:14, 22~23 참조)
우리는 아들에게 복음을 강요하고 싶지 않았기에 가족 기도나 가정의 밤에 굳이 참여하지 않아도 좋지만, 우리와 같이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리가 “너희 가족 안에서 아버지께 기도하여, …… 너희의 자녀들이 복받게 하라”(제3니파이 18:21)는 구주의 말씀을 따르자, 가족 기도와 가정의 밤이 더욱 강해졌다. 영이 우리 가정에 머무는 것을 느꼈다. 우리 아들은 비록 말이 없었지만, 그 자리에 있었다.
그 후 2년 동안 조금씩 우리의 기도와 가정의 밤이 아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았다. 어느 날, 가정의 밤을 하는데 아들이 구주에 대해 간증을 하더니 자기가 가정의 밤을 준비해도 되는지 물었다. 아들은 가족 기도에 참여하고 즐겁게 교회에 참석하기 시작했다. 아들은 구주의 구속하시는 사랑을 느꼈을 때 찾아온 마음의 큰 변화를 경험했던 것이다.(앨마서 5:26 참조) 주님께서는 그분의 치유하는 힘으로 우리 아들을 실제로 구원해 주셨다.
아들은 다시 한 번 행복을 느끼고 삶에 활기가 가득하며, 기꺼이 다른 사람들을 돕고,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을 보이기 시작했다. 아들은 구주께서 자신을 치유해 주셨다고 말했다. 우리 아들이 겪은 시련은 강한 간증을 정립하고 구주에 대한 사랑과 신앙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아들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선교부에서 주님을 위해 봉사했다. 그 아이는 선교 사업을 마치고 귀환한 후 성전에서 결혼했고 지금은 예쁜 딸아이를 키우고 있다.
나는 구주께는 치유하고, 기적을 일으키고, 이생과 다음 생에서 우리를 행복하게 할 권능이 있음을 안다. ◼
아나 크레마스치 자나르투, 칠레 산티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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