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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玉盤佳言

영혼의 영적 고요함의 원천이신 구주께 변함없이 초점을 맞춰

by 높은산 언덕위 2024. 5. 5.

1833년, 미주리주에 거주하던 성도들은 극심한 박해의 표적이 되었습니다. 폭도들은 성도들을 삶의 터전이었던 잭슨 카운티에서 쫓아냈으며, 일부 교회 회원들은 주변 카운티로 피신하여 다시 한번 터전을 일구려 했습니다. 하지만 핍박은 계속되었으며 목숨을 위협당하는 일도 빈번했습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주님은 선지자 조셉 스미스에게 오하이오주 커틀랜드에서 다음과 같은 지시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시온에 관하여는 너희 마음에 위로를 받으라. 이는 모든 육체는 내 손안에 있음이니,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인 줄 알라.”3

“가만히 있어”라는 주님의 훈계에는 단순히 말을 하지 않거나 움직이지 않는 것 이상의 의미가 담겨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그분께서는 우리가 “어느 때에나 무슨 일에나, [우리]가 있게 될 어느 곳에서나”4 그분과 그분의 권능을 기억하고 의지하길 바라실 것입니다. 따라서 “가만히 있어”라는 말은 영혼의 영적 고요함의 원천이신 구주께 변함없이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점을 우리에게 상기시켜 주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그분께서는 우리를 강하게 하시어 우리가 어려운 일을 해내고 극복하게 해 주십니다.

(데이비드 에이 베드나 장로 십이사도 정원회 202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