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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玉盤佳言

둘째 계명을 지키려는 열의 때문에 … 첫째 계명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by 높은산 언덕위 2024. 5. 3.

타인에게 충실함

고결성이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크고 첫째 되는 계명에서 비롯되는 것처럼, 서로에게 충실함은 둘째 계명, 즉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라는 계명에서 비롯됩니다. 고결한 삶은 완벽한 삶이 아닙니다. 그것은 그 무엇보다 하나님께 충실하고 그와 마찬가지로 타인에게도 충실하기 위해 매일 노력하는 삶입니다. 옥스 회장님은 이렇게 일깨워 주셨습니다. “이 둘째 계명을 지키려는 열의 때문에 … 첫째 계명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15

세상은 사람과 기관 간의 관계를 규율하는 행동 강령이나 윤리 규정을 마련함으로써 고결성 문제를 해결하려고 더욱더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규칙들은 좋은 것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절대적인 진리에 바탕을 두고 있지 않으며 문화적 수용성에 따라 변화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흐트도르프 장로님이 제게 했던 질문과 유사하게, 일부 조직에서는 자신이 내린 결정이나 의사 결정 과정이 온라인이나 주요 신문의 1면에 게재된다면 어떻게 보일지 생각해 보라고 직원들을 훈련시킵니다. 교회가 희미하고 캄캄한 데서 나아옴에16 따라, 우리는 다니엘처럼 세상의 기대를 뛰어넘어서 언제 어디서나 참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대표해야 합니다.17

우리의 행동이 말과 일치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고결하다고 말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인으로서 보이는 친절은 고결성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성약의 백성이자 그분 교회의 지도자로서 우리는 비난당할 여지가 없어야 하며 주님께서 정하신 표준에 맞게 생활해야 합니다.

고결하게 행동하면 신앙과 신뢰가 쌓이고, 우리가 오직 주님의 뜻을 행하고자 한다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확실히 보일 수 있습니다. 평의회에서 우리는 외부 영향에 저항하고 주님께서 계시하신 과정, 즉 모든 여성과 남성에게서 통찰력을 구하고 영감 어린 권고에 따라 행동하는 과정을 따릅니다.18

우리의 초점은 구주께 맞춰져 있으며, 자기 이익을 위해 봉사하거나, 가족에게 유익을 주거나, 다른 사람을 희생시키면서 누군가를 편애하는 것으로 인식될 만한 행동을 피하도록 주의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행동이 세상의 명예,19 개인적인 인정, 더 많은 ‘좋아요’ 획득, 인용되거나 출판되는 등의 요인들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인식되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합니다.

 

(잭 엔 제라드 장로 칠십인 정원회 202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