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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玉盤佳言

예배당 안으로 들어오려고는 하지 않으나 현관을 떠나지도 않습니다

by 높은산 언덕위 2024. 2. 19.

1849년에 브리검 영은 꿈을 꾸었는데, 꿈에서 선지자 조셉 스미스가 큰 양 떼와 염소 떼를 몰고 있었습니다. 크고 아름다운 동물도 있었고, 작고 더러운 동물도 있었습니다. 브리검 영은 선지자 조셉 스미스의 눈을 응시하며 이렇게 말했다고 했습니다. “조셉, 제가 난생처음 보는 정말 형편없는 가축을 키우는군요. 도대체 어디에 쓰려는 겁니까?” 선지자 조셉은 제멋대로 구는 가축 떼가 걱정되지 않는다는 듯 “다들 자기 역할을 훌륭히 하고 있지요”라고 대답했습니다.

꿈에서 깨어난 영 회장은, 교회에 다양한 “양과 염소”가 모이겠지만 그들 모두를 받아들이고 한 사람 한 사람이 교회 안에 자리를 잡으며 온전한 잠재력을 실현하도록 돕는 것이 자신의 책임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현재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에 참석하지 않는 한 사람에 관해 제가 깊이 생각했을 때, 이 말씀의 주제가 떠올랐습니다. 이런 상황에 있는 분들께 말씀드립니다. 닐 에이 맥스웰 장로님은 이렇게 가르쳤습니다. “그러한 사람들은 교회에 접근은 하지만 완전히 참여하지는 않습니다. 이들은 예배당 안으로 들어오려고는 하지 않으나 현관을 떠나지도 않습니다. 이들이 바로 교회를 필요로 하고 또 교회가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며, 어떤 면에서는 ‘세상에서 하나님 없이’[모사이야서 27:31] 살고 있는 그런 사람들입니다.”(“왜 지금 할 수 없습니까?”, 『리아호나』, 1974년 11월호, 12쪽)

사랑하는 러셀 엠 넬슨 회장님이 새로운 선지자로서 교회 회원들에게 처음 말씀하시며 주신 권유를 반복하고 싶습니다. “이제 교회의 회원 여러분께 말씀드리겠습니다. 성약의 길을 계속 따라가십시오. 여러분이 구주와 성약을 맺고 지킴으로써 그분을 따르겠다고 결심한다면, 어느 곳에서든 남성과 여성, 어린이들이 누릴 수 있는 모든 영적인 축복과 특권의 문이 여러분에게 열릴 것입니다.”

넬슨 회장님은 그런 다음 이렇게 당부하셨습니다. “혹시나 그 길에서 벗어나 계시다면, 제 마음속의 모든 소망을 담아 부디 돌아오시라는 권유를 드리고 싶습니다. 어떤 걱정거리와 시련이 여러분 앞에 놓여 있든지, 주님의 교회 안에는 여러분을 위한 자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지금 성약의 길로 돌아오신다면, 여러분의 행동은 여러분 자신은 물론이고 아직 태어나지 않은 세대들까지도 축복하게 될 것입니다.”(“우리가 함께 나아갈 때”, 『리아호나』, 2018년 4월호, 6~7쪽)

위대한 성역자이자 우리 모두의 구주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해 증거합니다. 

(호르헤 티 베세라 장로 칠십인 정원회202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