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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玉盤佳言

못다 이룬 일과 불러 보지 못한 노래

by 높은산 언덕위 2024. 1. 31.

우리는 “화평한 중에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1이 유례 없는 어려움을 겪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겸손하게 경배하고, 증거하는 사람들은 늘 시련과 고난과 역경을 경험해 왔습니다.2 아내인 메리와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우리는 가까운 고등학교 친구들, 선교사 시절 동반자들과 그들의 소중한 아내, 그리고 직장 동료였던 많은 이들이 세상을 떠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러셀 엠 넬슨 회장님의 말씀처럼 그들은 이곳을 졸업하여 휘장 저편으로 건너갔습니다. 또한 신앙과 믿음 속에서 자란 이들이 성약의 길을 벗어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애석하게도, 우리는 비극적인 자동차 사고로 스물세 살 된 손자를 잃었습니다. 또한, 사랑하는 친구, 가족, 동료들 중에는 심각한 건강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도 있습니다.

시련이 닥칠 때마다 우리는 슬퍼하고, 서로의 짐을 지고자 노력합니다.3 우리는 못다 이룬 일과 불러 보지 못한 노래로 애통해합니다.4 이 필멸의 여정에서는 선한 사람들에게도 나쁜 일들이 일어납니다. 하와이 마우이와 칠레 남부, 캐나다를 휩쓸고 지나간 화재는 선한 사람들에게 때때로 닥치는 참혹한 사건의 일례입니다.

값진 진주에는 주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영의 영원한 본질에 대해 계시하신 부분이 나옵니다. 아브라함은 전세에서의 우리의 삶과 예임, 창조, 구속주를 선택한 일 및 사람의 둘째 지체인 이 필멸의 삶에 대해 배웠습니다.5 구속주께서는 이렇게 선포하셨습니다.

“우리가 … 이들이 거할 땅을 만들리라.

그리고 이로써 우리는 그들을 시험하여 주 그들의 하나님이 명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들이 다 행하는지를 보리라.”6

지금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위대한 구원의 계획 안에서 영광의 왕국과 승영으로 나아가는 여정의 둘째 지체에 있습니다. 우리는 선택의지를 축복받았고 필멸의 삶에서 일어나는 시련을 겪고 있습니다. 이생은 하나님을 만날 준비를 하도록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입니다.7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또한 이 계획에서 그분이 하시는 역할에 대해 알게 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그분의 회복된 교회인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회원이 되는 특권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화평한 중에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로서, 그분의 계명대로 살고자 노력합니다. 그분을 따르는 자들에게 이 일이 쉬웠던 적은 없습니다. 구주께도 지상 사명을 충실하게 완수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십이사도 정원회 202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