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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玉盤佳言

너는 겸손하라

by 높은산 언덕위 2024. 1. 15.

얼마 전 다시 한번 제 겸손함과 주님께 의지하는 것에 대한 제 이해 수준이 다시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저는 가까운 곳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가는 중이었습니다. 해결하기 몹시 어려운 상황이 그곳에서 벌어졌기 때문이었습니다. 교회 회원이 아니었던 택시 기사가 백미러로 저를 바라보며 “오늘 기분이 별로 안 좋으신 것 같군요!”라고 말했습니다.

“티가 납니까?” 제가 물었습니다.

그는 이와 비슷하게 말했습니다. “물론이죠. 사실 선생님 주변에 매우 부정적인 기운이 서려 있는걸요!”

저는 그에게 제가 감당하기 꽤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고 설명했고, 그는 저에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생님이 할 수 있는 일은 전부 다 했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다 했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고 나자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럼 이 일은 하나님의 손에 맡기십시오. 그러면 모든 일이 잘될 것입니다.”

고백하건대 저는 그에게 “당신, 내가 누군지 알고 이러는 겁니까?”라고 묻고 싶은 유혹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한 일은 한 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고 가는 내내 주님 앞에서 겸손한 태도로 하늘의 도움을 청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비행기에서 내렸을 때, 해결해야 할 어려운 상황이 이미 정리되었고 제가 더 이상 그곳에 있을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주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분명하고 위안을 주는 지시이자 권유, 약속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너는 겸손하라. 그리하면 주 네 하나님이 손을 잡고 너를 인도할 것이요, 네 기도에 대한 응답을 네게 주리라.”11

우리가 겸손한 마음으로 선지자들의 권고를 따르고, 오직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만이 그분의 교회에서 제공하는 의식과 성약을 통해 우리를 이생에서 가장 훌륭한 모습으로 변화시키실 수 있으며, 언젠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온전하게 하실 수 있으심을 받아들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조니 엘 코흐 장로 칠십인 정원회 202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