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교/玉盤佳言

무언가 기대에서 벗어나면

by 높은산 언덕위 2024. 1. 9.

순종하면 그분이 나에게 일어날 모든 나쁜 일로부터 나를 보호해 주셔, 십일조를 바치면 절대 직장을 잃지도 않고 우리 집에 불이 나는 일도 없을 거야 하는 식으로 말입니다. 하지만 무언가 기대에서 벗어나면 우리는 “[제]가 죽게 된 것을 돌보지 아니하시나이까”라고10 주님께 부르짖습니다.

성약은 단순히 거래를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거듭남을 위한 것입니다.11 제가 맺은 성약을 통해 저는 예수 그리스도의 성결하게 하고 굳건하게 하는 권능을 받습니다. 그 권능으로 저는 새사람이 되고, 용서 못 할 일을 용서하며, 극복 못 할 일을 극복합니다. 의식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는 일은 언제나 힘을 줍니다. 그러면 저는 더 큰 힘으로 “그가 [저]에게 주신 계명을 지[킬]”12 수 있습니다.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이유가 없어도 미소 지으며, 화평하게 하는 자가 되고,13 갈등을 피하며, 삶에서 하나님이 승리하시게14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자신이나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이 짊어질 수 없을 만큼 큰 고통을 겪을 때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고 그분께 나아가면, 짐이 가벼워지고 마음이 부드러워지며 고통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바로 그런 힘 덕분에, 딸 플라비아가 다리를 잃고 몸과 마음으로 고통을 겪는 동안 그녀의 아버지는 본래 가진 것보다 더 큰 힘으로 딸을 지탱해 줄 수 있었습니다.

(호아킨 이 코스타 칠십인 정원회 202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