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가정이나 교회, 또는 우정 모임이나 공식적인 모임에서 함께 기도할 때, 기도의 목적, 즉 하나님 아버지와의 교통을 기억해야 합니다. 어렵게 보일 수 있 으나 다른 사람들과 함께 기도할 때, 그 기도를 듣는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하고 걱정하기보다는 하나님과 부드럽게 또 정직하게 교통하는 것에 관심 을 갖는 태도가 더 낫다는 점을 저는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기도하는 환경을 고 려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바로 이것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는 기도, 또는 가족 기도조차도 우리가 드리는 기도의 전부가 될 수 없는 이유입니다. 공개적인 기도는 그 모임에 항상 알맞아야 합니다. 헌납 기도는 보다 길 수 있 으나 개회 기도는 훨씬 더 짧아야 합니다. 그 특정한 모임에 필요한 것들에 대해 간구해야 합니다. 폐회 기도 역시 더 짧아야 하는데, 그것은 감사와 헤어짐의 기 도입니다. 기름을 붓는 기도는 짧고 의식의 특정 부분으로 그 다음에 기도하는 인 봉 부분의 내용과 겹치지 말아야 하며 필요에 따라 받는 사람에게 축복을 내려주 시기를 간구해야 합니다. 음식 축복은 길 필요는 없으나 음식에 대한 감사와 그 음식에 필요한 축복을 나타내야 합니다. 그것이 방금 드린 가족 기도의 반복이 되 어서는 안 됩니다. 완전한 설교처럼 기도를 유창하게 하는 사람의 기도를 여러분은 얼마나 자주 듣습니까? 듣는 사람들은 지치고, 그 효과는 없어집니다. (스펜스 더불류 킴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