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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도·계명·심판

우리에게 주신 주님의 기도는 겨우 30초 정도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0. 28.

교회는 매일 아침 저녁으로 가족 기도를 해야 한다고 강력히 권고하고 있습니
다. 그것은 모든 식구, 또는 참석이 가능한 대로 많은 식구가 모여 무릎을 꿇고
드리는 기도입니다. … 어린아이를 포함하여 가족이 돌아가면서 대표로 기도할

기회를 가져야 하며, 그것은 감리하는 사람, 즉 일반적으로는 신권을 지닌 아버지,
만약 아버지가 없으면 어머니, 그리고 두 분 다 없으면 가장 나이 많은 자녀의 인
도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우리의 가정과 인생의 정말 중요한 활동에서 우리가 성
공하도록 돕기 위해 우리에게 기도의 축복을 주셨습니다. 저는 만일 우리가 아침
에 일어날 때, 그리고 저녁에 잠들 때, 그리고 식사 시간에 식탁에 둘러앉을 때,
개인적으로 또한 가족으로서 열심히 의롭게 기도한다면,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으
로서 뭉치게 될 뿐만 아니라 영적으로도 성장하리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
가 복음 진리를 배우고 그런 다음 그 진리에 따라 생활하려고 할 때, 또한 우리의
삶에서 결정을 내려야 할 때 하나님 아버지의 도움은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합니
다.
가족은 기도 드릴 때 필요 사항에 따라 그 길이를 조절하고 구성원에 맞추어
야 합니다. … 부부의 기도는 장성한 자녀가 있는 가족을 위한 기도 또는 어린 자
녀가 있는 가족을 위한 기도와는 다를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아주 어린 자녀들
이 참여할 때는 기도가 길어지지 않아야 하는데, 길어질 경우 어린 자녀들이 흥
미를 잃고 기도에 싫증을 내고 기도하는 것을 싫어하게 될 수 있습니다. 자녀들은

기도할 때 그렇게 오래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본보기로 우리에게 주신 주님
의 기도는 겨우 30초 정도이며, 하나님과 더 긴 교통을 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경
우에도 1~2분에서 3분이면 많은 감사와 요청을 분명하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
 
우리가 무릎 꿇고 가족 기도를 드릴 때, 우리 옆에서 무릎 꿇고 있는 자녀들은
평생토록 그들과 함께 할 습관을 배우고 있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기도를 위
해 시간을 내지 않는다면, 우리는 자녀들에게 실제로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입니
다. “글쎄, 그건 뭐 별로 중요한 일이 아니야. 걱정할 필요는 없어. 우리가 편한
상태에서 기도를 할 수 있다면 하겠지만, 학교 종이 울리고 버스가 오고 있고 직
장에 서둘러 가고 있다면, 글쎄, 기도가 그렇게 아주 중요한 것은 아니니까, 편리
할 때 하면 되는 거야.”기도하는 생활은 미리 계획하지 않는 한, 결코 편리하게
되지 않습니다.

어떤 어머니도 겨울 아침에 눈과 비와 추위를 막아 주는 따뜻한 옷을 입히지
않고서 부주의하게 어린 자녀들을 학교로 내보내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기도
를 통해 그들에게 오는 보호의 덮개, 즉 미지의 위험, 악한 사람들, 나쁜 유혹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보호막을 씌우지 않은 채로 자녀들을 학교로 보내는 아버
지와 어머니들이 수없이 많습니다
.
과거에는 가족 기도를 하루에 한 번 하는 것도 괜찮았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는, 우리가 가족을 구원하려 한다면,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것입니다.
가족의 울타리 안에서 자녀들은 부모로부터 들음으로써 하나님 아버지와 대화
하는 방법을 배울 것입니다. 그들은 우리의 기도가 얼마나 마음에서 우러나고 정
직한지를 곧 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가 허둥댄다면, 심지어는 생각 없이
의례적인 경향이 있다면, 그들은 이것 또한 알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가족으로서
그리고 개인적으로 몰몬이 간청한 대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즉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마음의 힘을 다해 아버지께 기도하[라]”(
모로나이서 7:48)20
가족 기도는 간청과 감사의 기도 이상의 것입니다. 그것은 가족의 단합과 가족
의 결속을 향해 앞으로 내딛는 발걸음입니다. 가족 의식을 쌓아 주고 가족이 상
호의존하도록 해줍니다. 떠들썩한 라디오 소리가 있던 정신 없는 하루가 조용해
지고, 조명이 잦아들고, 모든 생각과 마음이 서로에게 그리고 무한하신 이에게 향
하는 순간이 여기에 있습니다. 세상의 문이 닫히고 하늘의 울타리가 그 안에 쳐
지는 순간입니다
.
.(스펜스 더블류 킴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