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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玉盤佳言

우리 모두 지금 시작하면 어떻겠습니까?

by 높은산 언덕위 2023. 4. 12.

잠시 저와 함께 갈릴리에 있는 산에 서서, 부활하신 구주께서 제자들을 방문하시는 놀랍고도 영광스러운 장면을 목격하고 있다고 상상해 봅시다. 그분께서 제자들에게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베풀”라는 엄중한 권고를 전하시는 것을 직접 듣는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큰 경외심이 들겠습니까! 분명히 이 말씀은 그 당시 사도들에게 그랬듯이 우리에게도 힘과 영감과 감동을 주었을 것입니다. 실제로 제자들은 그 사명을 수행하는 일에 여생을 바쳤습니다.

흥미롭게도, 예수님의 말씀을 마음에 깊이 새긴 이들은 사도들만이 아니었습니다. 초대 교회 회원들은 갓 개종한 회원부터 오래된 회원에 이르기까지 그들이 만나고 알던 사람들에게 복음의 기쁜 소식을 전하며 구주의 위대한 소명에 참여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간증을 전하겠다는 이러한 결의는 그분께서 새로 세우신 교회가 크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마치 우리가 그분이 처음 이 말씀을 선포하셨던 갈릴리 산에 있었던 것처럼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그분의 소명을 받으라는 권고를 받습니다. 이 사명은 조셉 스미스가 동생 새뮤얼을 예수 그리스도 교회의 초기 선교사로 성별했던 1830년에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그때 이후로 150만 명이 넘는 선교사들이 전 세계를 누비며 온 땅에 가르침을 전하고 회복된 복음의 기쁜 소식을 받아들이는 이들에게 침례를 베풀어 왔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교리이자 염원입니다.

어린아이부터 연장자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구주의 명을 마음에 새기고 만국에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그 시간을 갈망합니다. 어제 우리의 선지자는 구주께서 그분의 사도들에게 명하셨던 것처럼 청남 청녀 여러분에게 전임 선교사로 봉사할 준비를 하라고 권고하셨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이 권고가 구주의 명과 비슷한, 힘이 담긴 도전 과제라는 느낌을 받으셨리라 확신합니다.

우리는 출발대에 선 단거리 주자처럼 경주의 시작을 알리는, 선지자의 서명이 적힌 공식 부름장을 들뜬 마음으로 기다립니다. 이러한 열망은 숭고하며 영감에 차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질문도 고려해 봅시다. 우리 모두 지금 시작하면 어떻겠습니까?

여러분은 “명찰도 없이 어떻게 선교사가 될 수 있나요?”라고 물을지도 모릅니다. 또는 이런 생각을 할지도 모릅니다. ‘전임 선교사는 그 일을 하기 위해 성별되어서 그 일에만 집중할 수 있잖아. 나도 돕고 싶긴 하지만, 나중에 생활이 좀 안정되면 그때 할 거야.’

형제 자매 여러분, 이것은 사실 훨씬 간단한 일입니다! 감사하게도 구주의 위대한 소명은 우리 모두가 어린 시절부터 배운 간단하고도 이해하기 쉬운 원리들을 통해 성취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사랑하고, 나누고, 권유하는 것입니다.

(게리 이 스티븐슨 장로 십이사도 정원회 202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