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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玉盤佳言

잔칫상에 나온 브로콜리가 마음에 안 들더라도

by 높은산 언덕위 2023. 4. 5.

우리가 “햇살이 비치는 쪽 길” 에 머무른다 해도,9 모든 것에서 절망과 음울함을 찾으려 하는 이와 맞닥뜨릴 수 있습니다. 그의 좌우명은 “가장 어두운 시간 직후에는 언제나 칠흑 같은 어둠이 온다” 입니다. 이 얼마나 악의적인 관점이며 얼마나 비참한 존재입니까! 물론 우리가 처한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가 있겠지만, 우리는 결코 우리의 정체성으로부터 도망쳐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우리를 사랑하고 항상 용서할 준비가 되어 계시며,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않으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여러분은 그분의 가장 귀중한 보화입니다. 여러분은 그분의 자녀이기에, 그분께서는 여러분에게 선지자와 약속, 영적인 은사와 계시, 기적과 메시지를 주시고, 휘장 양편에서 천사들을 보내 주십니다.

또한 그분께서는 지상의 가족을 강화하고 영원히 결속시켜 줄 교회를 주셨습니다. 교회에는 31,000개가 넘는 와드와 지부가 있으며, 사람들은 그곳에 모이고, 노래하고, 금식하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가난한 자를 위해 가진 것을 나눕니다. 이곳에서는 모든 사람이 이름이 기록되고, 책임을 지고, 성역을 받으며, 사무적인 일에서 청소 담당까지, 평신도 친구들과 이웃들이 여러 부름에서 서로를 위해 자발적으로 봉사합니다. 수천 명의 청년들과 장년 선교사들은 자신이 봉사할 장소에 대한 어떤 결정권도 없이 자비를 들여 선교사로 봉사합니다. 회원들은 노소를 막론하고 성전에 가서 인류 가족을 하나로 결속시키는 데 필요한 의식을 받습니다. 이는 이토록 분열된 세상에서 그러한 분열이 일시적일 뿐임을 담대히 선포하는 행위입니다. 이런 것들은 “[우리] 속에 있는 소망”을 묻는 이들에게 답해 줄 수 있는 몇 가지 이유에 불과합니다.

물론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누구나 엄청나게 어려운 문제들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분의 교회인 이 교회의 지도자들은 그러한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주님의 인도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삶을 바칩니다. 어떤 문제에 대해 모든 사람이 만족할 정도의 해결책이 나오지 않는다면, 그건 아마도 예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가 그분을 따르기 위해 져야 할 십자가의 일부일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낮에는 구름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선지자를 인도하시고, 쇠막대를 주시며, 협착한 길로 인도하는 좁은 문을 여시고, 그 무엇보다도 이 여정을 완주할 수 있는 힘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은 바로 암울한 나날과 어려운 문제들이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잔칫상에 나온 브로콜리가 마음에 안 들더라도 부디 끝까지 잔치에 남아 주시기 바랍니다. 그분의 빛을 듬뿍 받으시고, 또한 대의를 위해 여러분의 등불을 내어 주십시오.14 초등회에서 가르치듯이, 예수님은 우리가 “세상 빛[이] 되”기를 정말로 바라십니다.

(제프리 알 홀런드 장로 십이사도 정원회 202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