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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玉盤佳言

돌연변이로 새로운 종의 장미가 정원에 피어나면

by 높은산 언덕위 2023. 3. 17.

집단으로서나 개인으로서 우리가 훌륭한 청지기가 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 각자는 자신의 개인적인 상황을 고려하면서 경외심을 가지고 신중하게 지상의 풍부한 자원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구를 돌보기 위한 지역 사회의 노력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창조물을 존중하고, 우리가 사는 공간을 더 정돈되고, 더 아름답고, 더 영감을 주는 장소로 만드는 개인적인 생활 방식과 행동을 택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물을 돌보는 우리의 청지기 직분의 정점에는 이 지구에 함께 사는 모든 인간을 사랑하고, 존중하고, 돌보는 성스러운 책임도 포함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아들과 딸이자 우리의 자매이자 형제이며, 그들의 영원한 행복이야말로 창조의 목적입니다.

작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는 다음과 같이 회고했습니다. 기차를 타고 이동하던 어느 날, 그는 자신이 한 무리의 난민 한가운데 앉아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 어린아이의 얼굴에 드러난 절망감을 보고 깊은 동정심을 느낀 그는 이렇게 큰 소리로 탄식했습니다. “돌연변이로 새로운 종의 장미가 정원에 피어나면 모든 정원사들이 기뻐하고 그 장미를 따로 두어 돌보고 기르는데 사람에게는 그런 정원사가 없구나.”

우리가 동료 남성과 여성을 위한 정원사가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우리의 형제를 지키는 자가 아닐까요? 예수님은 우리의 이웃을 우리 자신같이 사랑하라고 명하셨습니다. 그분의 입으로 말씀하신 이웃이라는 단어는 단지 지리적으로 근접한 이들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마음의 근접성을 의미합니다. 그 단어에는 그들이 우리 가까이에 살든, 먼 나라에 살든, 그들의 출신이나 개인적인 배경이나 상황에 관계없이 이 행성에 거주하는 모든 주민이 포함됩니다.

우리에게는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지상의 모든 나라들 사이의 평화와 조화를 위해 지치지 않고 노력해야 할 엄숙한 의무가 있습니다. 우리는 연약하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자들과 고통받고 억압받는 모든 이들을 보호하고 위안과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우리의 동료 인간에게 줄 수 있는 사랑의 가장 위대한 선물은 그들과 복음의 기쁨을 나누고 그들에게 성스러운 성약과 의식을 통해 구주께로 나아오도록 권유하는 것입니다.

(제럴드 코세 감독 감리 감독 202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