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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玉盤佳言

우리에게 주어진 귀퉁이를 들고 옮기는 것

by 높은산 언덕위 2023. 3. 15.

형제 자매 여러분, 말씀을 마치며 추가로 두 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선교사, 성역자, 상호부조회 회장, 감독, 교사, 부모, 형제자매, 친구, 또는 그 누구이든, 우리는 후기 성도 제자로서 다른 이들을 그리스도께로 데리고 오는 일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네 친구가 보여 주었던 자질은 숙고해 보고 본받을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그들은 담대하고, 적응력과 회복력이 있었으며, 창의적이고, 다재다능하고, 희망과 결심에 차 있었고, 충실하고, 낙관적이고, 겸손하고, 끝까지 견뎠습니다.

그리고, 네 친구는 지역 사회 및 동료의 영적 중요성을 잘 보여 줍니다. 친구를 그리스도께로 데리고 가기 위해, 네 사람은 각자가 맡은 네 귀퉁이를 들고 옮겨야 했습니다. 한 사람이 손을 놓는다면 일은 더 어려워집니다. 두 사람이 포기한다면 사실상 그 일은 불가능해집니다. 우리 각자는 하나님의 왕국에서 해야 할 역할이 있습니다. 우리가 그 역할을 맡아 행할 때,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귀퉁이를 들고 옮기는 것입니다. 아르헨티나이든 베트남이든, 아크라이든 브리즈번이든, 지부이든 와드이든, 가족이든 선교사 동반자이든, 우리는 모두 들고 옮겨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그렇게 할 때, 또 앞으로도 그렇게 한다면, 우리 모두를 축복하십니다. 예수님이 그들의 신앙을 보셨던 것처럼, 우리의 신앙을 보시고 한 백성으로서 우리를 축복하실 것입니다.

저는 여러 시기에 제게 맡겨진 귀퉁이를 잡았습니다. 또 어떤 때에는 제가 옮겨지는 사람이었던 적도 있습니다. 예수님에 관한 이 놀라운 이야기는 우리가 그리스도에게 나아가 변화하기 위해서는 서로가 형제 자매로서 서로에게 얼마나 필요한지를 상기시켜 주는 힘이 있습니다.

이것이 제가 마가복음 2장에서 예수님과 시간을 보내며 배운 것 중 몇 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우리의 귀퉁이를 옮길] 수 있게 하시고, [그것을] 회피하고 두려워하지 않게 하시고, 신앙 안에서 강해지게 하시고, 우리가 하는 일에서 결연해지게 하시고, 주님의 목적을 성취하게 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저는 예수께서 살아 계시며, 우리를 아실 뿐만 아니라 치유하고, 변화시키고, 용서할 권능이 있음을 간증드립니다. 

(제임스 더블유 맥콩키 삼세 장로 칠십인 정원회 202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