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양육하고 감리하는 것은 기회이지, 독점적인 영역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이 특정한 일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것이, 그 사람이 그 일을 수행할 유일한 사람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사랑이 넘치는 부모가 이 두 가지 큰 책임을 올바로 이해할 때, 그들은 자녀들의 신체적 그리고 정서적 복리를 보호하고 돌보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그들은 자녀들이 우리 시대의 영적인 위험에 맞설 수 있도록 주님께서 당신의 선지자들에게 계시하신 선한 말씀으로 자녀들을 양육할 것입니다.
비록 남편과 아내가 자신들이 맡은 신성한 책임에 대해 서로를 지지하지만, “장애나 죽음이나 기타 다른 상황에 따라 이러한 원리를 개별적으로 조절할 필요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때때로는 한쪽 배우자가 일시적으로 혹은 영구적으로 동시에 두 가지 역할의 책임을 맡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최근에 그런 상황을 겪고 있는 자매님과 형제님을 만났습니다. 그 두 분은 각자 가정의 한 부모였는데, 주님과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자녀들을 영적으로나 현세적으로 돌보는 데 자기 삶을 헌신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들은 이혼 과정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주님과 맺은 성전 성약과 그분의 영원한 약속을 잊지 않았습니다. 두 분 모두 자신의 시련을 견디고 성약의 길을 걷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며 모든 일에서 주님의 도움을 구했습니다. 그들은 주님께서 이생에서뿐만 아니라 영원에 걸쳐 그들의 필요 사항을 돌보아 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 형제님과 자매님은 인생의 어려운 상황을 겪으면서도 온화함과 온유함, 그리고 순수한 사랑으로 자녀들을 가르침으로써 그들을 양육해 왔습니다. 제가 아는 바로는, 이 두 분은 자신의 불운에 대해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습니다. 그 대신, 그들은 소망의 완전한 밝은 빛과 그들을 위해 주님께서 마련해 놓으신 축복에 관한 확신을 지니고 앞을 바라봅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구주께서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와, 목적과 교리에 있어 단합과 조화의 완전한 모범을 보이셨습니다. 그분은 제자들을 대신해 이렇게 기도하셨습니다.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저는 우리 여성과 남성이 함께 진정하고도 동등한 동반자로 일할 때, 우리 결혼 생활에서 우리가 맡은 신성한 책임을 다하면서 구주께서 가르치신 단합을 누릴 수 있음을 여러분께 간증드립니다. 저는 “단합과 서로에 대한 사랑 가운데 … 마음이 함께 맺어[질 때]” 영생을 향한 여정에서 더 많은 기쁨을 찾으며, 서로를 위해, 그리고 서로 함께 봉사하는 우리의 능력이 눈에 띄게 배가될 것임을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울리세스 소아레스 장로 십이사도 정원회 20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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