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아버지의 생신을 축하드리기 위해 전화를 건 어느 손자가 있었습니다. 그 손자는 할아버지께 연세를 여쭈어 보았습니다. 할아버지는 이제 일흔이 되었다고 대답하셨습니다. 그러자 손자는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다시 물었습니다. “할아버지, 한 살부터 세신 거 맞으세요?”
청소년 시절까지는 자신이 늙을 거라는 사실을 생각하지 못합니다. 죽음을 아주, 아주 나이 많은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먼 얘기처럼 생각하며, 오랜 세월이 흘러야만 찾아올 것으로 여깁니다. 시간이 지나고 계절이 여러 번 바뀌면, 주름이 하나둘 생기기 시작하고, 활력이 떨어지고, 병원을 찾는 일이 점점 더 빈번해지는 시기에 이릅니다.
우리의 구속주이며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 뵐 날이 올 것입니다. 그 성스럽고 숭고한 날, 우리가 쌓아 둔 그분에 관한 지식으로, 또한 그분 가르침에 순종했으므로, 우리가 그분을 알아볼 수 있게 되기를 간구합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자신의 손과 발의 상처 자국을 보여 주실 것이며, 그분의 길을 따른 것에 대해 우리는 함께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영원한 품 속에 안길 것입니다.(2014-04,클라우디오 디 지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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