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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我聲高處

나는 이것에 나의 모든 것을 걸겠다

by 높은산 언덕위 2023. 1. 1.

페르시아왕 고레스가 유대인을 해방하여 고국에 돌아가게 했으나 고국에 돌아가지 않고 광대한 페르시아제국의 여러 곳에 흩어져 사는 유대인들이 많았습니다. 페르시아 왕국의 수도인 수산에 살던 에스더라는 유대인 처녀가 파사의 왕비가 되고 열열한 민족애를 가진 모르드개라고 하는 삼촌과 함께 파사제국의 총리대신인 하만이 유대인을 몰살시키려는 흉계를 막고 자기 민족을 전멸의 위기에서 구원하였습니다. 우리는 에스더와 모르드개 두 사람의 강인하고 결사적인 민족애와 희생정신을 볼 수 있습니다.유대민족을 구하기 위해 왕께 아뢰라는 모르드개의 청에 에스더는 곤란했습니다. 자신이 먼저 죽임을 당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이때를 위해 에스더가 왕비의 위치에 있는 것이 아니냐는 모르드개의 말에 에스더는 생각을 바꿉니다. 하나님 앞에 자신의 존재 가치와 사명을 깨달은 에스더는 ‘죽으면 죽으리라’ 고 결심합니다. 내 힘이 아닌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신뢰하는  믿음입니다.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 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와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하니라"(에 4:16)

 

병원에서 큰 수술을 위해서 수술실에 들어갔다.호기심에 둘러보니,각종 쇠 연장들이 즐비하고, 두사람의 간호원이 서있었는데 공포심을 느낄 정도로 건장하고 큰 사람이었다.두사람이 무거웠던 나를 번쩍들어 수술대로 옮겼다.수술대의 바닥이 따뜻하게 데워져서 편안한 느낌이 들었지만, 한편 마취에서 깨어나지 못하고,또 병을 이기지 못하고 죽을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밀려왔다.순간 나는 사탄의 속삭임을 들었다."만약 네가 믿는 복음과 교회를 부정하면 내가 너의 목숨을 살려 주겠다."라는 달콤한 유혹이었습니다.그 순간 나는 정말 1초의 머뭇거림도 없이 단호하고 분명하게 말했다."물러가라 사탄아 ,나는 참된 이 교회와 복음을 절대로 부정할수 없다.나의 복음과 교회를 지키기 위해서 내가 죽어야 된다면 죽겠다." 죽으려고 작정하고 난 후에는 나는 기억이 없다.그들이 산소 마스크를 통해서 나를 마취했기 때문이다.여러시간이 흐른후 나는 수술이 끝나고 마취에서 깨어났다.벌써 10년전의 이야기이다.그후 나는 죽지않고 건강하게 살아서 완치 판정까지 받았다.위기와 공포의 순간에 죽기를 작정하고 참된 복음과 회복된 교회를 택하였다.이 이야기는 나에게 너무도 귀한 개인적인 것이어서 대중들에게 말하기가 조심스럽지만,오늘 올해 마지막날 성전에서 기도하고 묵상하면서 함께 간증을 나누어야겠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나님은 살아 계시고,예수 그리스도는 그분의 독생자이시며 우리의 구세주이십니다. 조셉 스미스는 그분들의 지시로 교회를 회복시켰던 그분의 종이자 선지자였으며,몰몬경은 성경과 더불어 또 다른 예수 그리스도의 성약의 책이며,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는 지상에 유일한 회복된 복음을 가지고 있는 참된 교회이며,러셀 엠 넬슨 회장님은 이시대 우리와 교회를 인도하시는 선지자임을 겸손하고 분명하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증합니다."

나는 이것에 나의 모든 것을 걸겠다. 당신은 무엇을 걸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