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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玉盤佳言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by 높은산 언덕위 2021. 12. 13.

이제 열두 명의 니파이인 제자들에게 주신 예수님의 다음 질문과 지혜로운 권고를 살펴보십시오.

“또 내가 너희에게 줄 공의로운 심판을 좇아 너희가 이 백성을 심판하는 자가 될 줄을 너희는 알라. 그런즉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같은 자라야 하느니라.”

“그러므로 나는 원하노니 나나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온전하심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이 말씀의 맥락을 살펴보면, 주님께서는 다른 사람의 단점을 지레짐작하여 불의하게 판단하는 자들에게 심판을 내리십니다. 의로운 판단을 할 자격을 갖추기 위해 우리는 반드시 구주와 같이 되도록 힘써 노력해야 하며, 다른 사람의 불완전함을 연민 어린 눈으로, 즉 그분의 눈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온전함에 도달하기 위해 우리가 갈 길이 멀다는 점을 생각해 볼 때, 눈에 보이는 다른 사람의 불완전함에 사로잡혀 거기에 시간과 힘을 쏟는 것보다는 바리새인의 집에서 회개하던 여인이 그랬던 것처럼 예수님의 발치에 앉아 우리의 불완전함에 대해 자비를 구하는 편이 더 나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친구 여러분, 저는 우리가 구주의 연민의 모범을 우리 삶에 적용할 때, 우리 이웃의 미덕을 칭찬하려는 마음은 커지고, 그들의 불완전함을 판단하려는 본능적인 마음은 줄어들 것임을 간증드립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교감은 더 강해질 것이며, 분명 우리의 삶은 더 감미로워지고 우리의 감정은 더 부드러워질 것입니다. 우리는 결코 끝이 없는 행복의 근원을 찾게 될 것입니다. 세상은 우리를 봄날 아침의 이슬처럼 온화하게 말하는 화평케 하는 이들로 알 것입니다.19

우리가 다른 이들에 대해 더 오래 참고 더 이해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불완전함에 인내심을 보이기 어려울 때, 주님의 자비가 완전한 온유함으로 우리의 마음을 부드럽게 해 주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주시는 구주의 권고입니다. 저는 그분이 살아 계시며, 자비롭고 인내하는 제자의 완전한 모범이시라는 것을 간증드립니다.  (구주의 변함없는 동정심,울리세스 소아레스 장로,십이사도 정원회,20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