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에서 우리는 삶을 되돌아보도록 하는 많은 질문을 보게 됩니다. 성경에 처음으로 등장하는 질문 가운데 하나는 아담이 금단의 열매를 취했을 때 받은 것입니다. 이 질문이 우리 삶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깊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창세기 3:8~9).
주님은 모든 것을 아시기에, 따라서 우리는 아담과 이브가 어디에 숨었는지를 주님이 알고 계셨음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그들이 어디 있는지 알고 계셨다면, 주님께서 진정으로 물으려 하셨던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이 질문으로 아담과 이브는 어쩌면 그들 삶에 일어난 일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을 것입니다. 우리도 비슷하게 자문해 볼 수 있습니다. 가령, 영생으로 이어지는 성약의 길을 따라가는 여정에서 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이 여정에서 우리에게 도움이 되도록 전세에서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사와 재능은 무엇입니까? 우리가 주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존재가 되고자 분투할 때, 우리가 얻어야 할 또 다른 은사와 재능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조셉 에프 스미스(1838~1918) 회장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은] 일시적인 육신을 입고 이 지상에 오기 전에, …… 영으로서 하늘 부모에게서 태어나서 하나님의 집에서 성숙하게 양육되었습니다.”1 복음 원리 교재에는 이렇게 나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는 우리가 누구이며 이곳에 오기 전에 무슨 일을 했는지 알고 계신다. 그분은 우리가 개인적으로 필요한 교훈을 배우고, 재능과 개성을 통해 가장 큰 선을 행할 수 있도록 우리 각자가 태어날 때와 장소를 택하셨다.”2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우리가 영적 은사를 사용하여 재능을 키우기에 가장 적합한 곳으로 우리를 보내셨습니다. 어느 곳에 살며 어떤 환경에 처하여 어떠한 도전이 닥치더라도 우리는 성공으로 나아가는 것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오. 계속 나아가십시오. 멈추지 마십시오. 기억하십시오.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무엇을 하느냐가 곧, 여러분이 어떤 사람이 될지를 결정합니다.
아담과 이브의 실례는 우리에게 많은 희망을 줄 수 있습니다. 그들이 금단의 열매를 먹지 말라는 계명을 어겨 아름다운 동산에서 쫓겨나고, 땅은 저주를 받아 가시덤불과 엉겅퀴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그들은 땅을 갈며 스스로 일하여 먹어야 했습니다. 그들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주님께서 명하신 대로 나아가 일했습니다.(모세서 5:1 참조) 그들의 아들 가인이 극악한 선택을 하기도 했지만, 아담과 이브는 계속 의롭게 살며 자녀들을 가르쳤습니다.
벤 삼촌의 발견
저에게는 삼촌이 한 분 계시는데 그분은 하나님 아버지께 받은 은사와 재능을 계속하여 계발하고 증진하려 노력하셨습니다. 어떻게 영적 은사와 재능이 발전하고 증진할 수 있는지를제게 알려 준 그분의 일화 하나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벤 삼촌은 동 광산에서 일하시던
어느 날, 철로 옆에 나뒹구는 오래되고
구부러진 금속 조각을 보셨습니다.
삼촌은 그것을 가져도 좋은지 상사에게
물었습니다. 상사가 말했습니다. “벤,
그건 그냥 쓸모없는 고철이오. 그런 걸
줍다니, 시간 낭비일 뿐이오.”
벤 삼촌은 싱긋 웃으며 응했습니다.
“제 눈에는 고철덩이가 아니라 더 값진
물건으로 보이는걸요.”
상사의 허락을 받은 삼촌은 금속
조각을 집으로 가져가셨습니다. 삼촌은
자신의 작업장에서 금속이 뻘겋게
달궈질 때까지 열을 가했습니다. 그런
다음에 굉장히 공을 들여서 곧게 펴질
때까지 모양을 잡고 구부렸습니다.
금속이 식자 삼촌은 그 위에다 칼
모양의 커다란 무늬를 새겼습니다.
삼촌은 뜨거운 용접 버너로 금속을
잘라 칼 모양을 만들었습니다. 곧이어
벤 삼촌은 거친 가장자리를 떼어 내고
계속해서 그 오래된 금속덩이를 자르고
문지르며 갈고 닦았습니다.
날마다 삼촌은 상사가 쓸모없는
고철이라 불렀던 그 금속에 정성을
다했습니다. 그 칼은 조금씩 모양을
갖추기 시작하여 아름답게 빛나는
걸작이 되었습니다.
이제 모자라는 부분은
손잡이뿐이었습니다. 벤 삼촌은 숲으로
가서 큰 수사슴 뿔을 찾았습니다.
다시 작업장으로 돌아온 삼촌은 뿔을
씻어서 자르고 문질렀습니다. 일을
마쳤을 때, 부드럽고 아름다운 칼자루가
생겨났습니다. 삼촌은 조심스레
칼자루를 칼에 붙였습니다. 낡고 녹슬고
비뚤어졌었던 고철덩이는 아름다운 칼로다시 태어나 몇 가지 상까지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과 저는 그 고철덩이와 같습니다. 우리도 우리의
모든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 주조 작업과 정련 작업
등의 연단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재능과 은사를
찾아내어 강화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그와 같은 과정의
일부입니다.
우리의 가능성 중 상당 부분은 겉에서는 보이지
않으므로, 찾아내어 개발해야 한다는 사실을 벤 삼촌은
아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가장 좋은 은사들을
간절히 구하되”(교리와 성약 46:8)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의 달란트를 늘리게 하[고],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다른
달란트를 얻게 하[여], 참으로 백 배나 얻게 하[라]”(교리와성약 82:18)고 가르치셨습니다. 우리는
왜 이렇게 해야 합니까? 그다음 절에
설명되어 있듯이 우리는 우리의 재능과
은사를 사용하여 이웃에게 봉사할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자기의 이웃의
이익을 구하며, 하나님의 영광만을
전념하여 구하는 순전한 눈으로 모든
일을 행하게 하려는 것이니라.”(교리와
성약 82:19) 봉사는 더욱더 그리스도와
같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의 틀을
잡아 줍니다.
재능 찾기
십이사도 정원회의 리차드 지
스코트 장로님은 시련이 어떻게 우리를
형성하는가에 대해 가르치셨습니다.
“모든 일이 잘되어 가는 것처럼 보이는
그 순간에 여러 가지 시련이 동시에
찾아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불순종
때문에 그런 시련을 겪는 것이 아니라면
그 시련들은 주님께서 여러분이 더
성장할 준비가 되었다고 느끼신다는
증거입니다.(잠언 3:11~12 참조) 따라서
주님께서는 여러분이 영원한 유익을 위해
스스로를 연단할 수 있도록 성장과 [두
가지 중요한 재능인] 이해력과 동정심을
자극하는 경험을 주십니다. 여러분이
현재 위치에서 주님이 원하시는 위치에
가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며, 그
노력은 대개 곤경과 고통을 수반합니다.”
재능 계발
재능을 계발하려면 일을 해야 합니다.
얼마 전에 스코트 장로님은 제 아내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아놀드 자매님,
그림을 한번 배워 보지 그래요.”
제 아내는 평생 그림을 그려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 권유를 직접 실행해
봐야 했습니다. 아내는 얼마간의 교육을
받고서 매일 그림을 그렸으며, 그렇게
많은 시간과 노력을 바치고서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는 법을 깨우쳤습니다. 이제
제 사무실에는 아름다운 강가의 풍경이
담긴 아내의 풍경화가 걸려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재능을 쌓으려면 실행해
봐야 합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실 때, 우리의 기쁨은
얼마나 크겠습니까? “잘하였도다. 네
부지런함으로 말미암아 네 은사와
달란트가 더욱 많을지어다”(마태복음
25:14~30 참조).
영적인 은사
제 아내는 그림 그리는 재능을
찾았습니다. 여러분의 은사와 달란트는
무엇입니까? 저는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 여러분에게 얼마만큼의
은사를 주셨다는 것을 압니다. 그것을
어떻게 알았을까요? “많은 은사가 있고
또 각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영으로
한 가지 은사가 주어짐이니라.”(교리와
성약 46:11) 하나님의 은사와 권능은
우리 모두에게 주어질 수 있습니다.
우리의 영적 은사를 받아들이고 재능을
증대하며 남들과 공유하는 것은 우리의
권리이자 의무입니다.
(가령 교리와 성약 46편에서 보듯이)
경전에는 우리가 추구할 수 있는 몇
가지 은사가 열거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수많은 은사와 재능이 존재합니다.
특별히 몰몬경에서 제3니파이 11장
26절을 찾아보십시오. 거기서 우리
모두에게 주어질 수 있는 여러 은사와
재능을 발견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제3니파이 11장에서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의 음성을 듣고도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했던 백성에 대해 읽습니다.
“다시 세 번째로 그 음성을 듣고 이를
듣고자 그들의 귀를 여니, 그들의 눈은 그
소리를 향하였고 ……
이에 이렇게 되었나니, 그들이
깨닫고 하늘을 향하여 그들의 눈을
다시 드니, 보라, 그들이 본즉 한
사람[예수 그리스도]이 하늘로부터
하강하는데”(5절, 8절).
잘 듣고 잘 보는 것은 영적 은사의
두 가지 예일 뿐입니다. 그러한 은사는
적극적으로 구하고 노력한다면 얻을 수
있고 더 크게 키울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벤 삼촌처럼 해 봅시다.
영적 은사와 재능을 추구하며, 그런 것을
사용하여 우리 이웃을 축복할 때, 모든
것에서 가장 좋은 것을 보게 됩니다.
저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주고자
하시는 은사와 재능을 많이 가지고
계심을 압니다. 하지만 그것들에는
“우리가 구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어
있[습니다.] 우리가 축복을 받으려면
어느 정도 일하거나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Bible Dictionary, “기도”)
우리가 하나님께서 주신 타고난 은사와
재능을 찾아내고 노력하여 계발하고,
다른 은사들도 받을 수 있기를 겸손히
기원합니다. ◼
(머빈 비 아놀드 장로 칠십인 정원회 20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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