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그분의 사랑하는 아들을, 아버지의 합당한 아들을 선물로 주시기 위해 어떤 희생을 치르셨는지 생각해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 아들은 세상을 그토록 사랑하셨기에 세상을 구속하기 위해, 우리를 구원하고 우리가 이 지상에서 사는 동안 우리를 영으로 먹이시기 위해, 영원한 세상에서 그분과 함께 거하게 되도록 우리를 준비시키기 위해 생명을 바치셨습니다.
[구주]께서 돌아가시고, 십자가에 달리셨으며, 실제로 부활하셨다는 간증을 제 영혼 깊숙이 느꼈던 경험을 돌이켜 봅니다. 저는 그 일을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어느 날 밤, 저는 성스러운 건물인 성전에 있는 꿈을 꾸었습니다. 기도를 마치고 저는 영화로운 분을 만나기 위해 성전의 한 방으로 들어가는 특권을 갖게 되었다는 것을 알고는 기뻐하며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이제까지 제가 본 존재 중 가장 영화로운 분, 영원한 세상에만 계시는 것으로 생각한 그분이 높은 단 위에 앉아 계셨습니다.
저를 소개하기 위해 다가가자 그분은 일어서서 두 팔을 벌리고 저에게 내려오셨습니다. 그리고는 환하게 웃으시며 부드럽게 제 이름을 부르셨습니다. 백만 년을 산다고 해도 그 웃음을 절대 잊지 않을 것입니다. 그분이 저를 품에 꼭 안으시고 축복해 주실 때 뼛속까지 녹아 드는 듯했습니다!
축복이 끝나자 저는 그분의 발 아래 엎드려 눈물로 그분의 발을 적시며 입을 맞추었고, 그때 세상의 구속주의 발에 있는 못 자국을 보았습니다. 모든 권세를 지니신 그분의 면전에서 그분의 사랑과 애정과 축복을 받았을 때 느낀 그 느낌을 다시 맛볼 수만 있다면 현재와 미래의 제 모든 존재를 바칠 것입니다!
저는 십자가 위에 계시지 않는 예수님을 봅니다. 저는 이마에 씌운 가시관에 찔리시거나 손이 못에 찢기신 주님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나에게로 오라!”고 말씀하시면서 두 팔을 벌리시며 웃음 지으시는 주님을 봅니다. ◼
(멜빈 제이 밸라드(1873~1939) 장로 십이사도 정원회 20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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