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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선지자

선지자의 말씀이 반복된다면

by 높은산 언덕위 2021. 6. 9.

1838년 가을, 미주리 북부 지역에서 긴장감이 고조되었을 때,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안전을 위해 모든 성도를 파웨스트로 불러 모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고립된 농장이나 흩어진 정착촌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특히 혼즈밀이라고 불리는 작은 정착촌의 설립자인 제이콥 혼에게 권고했습니다. 그 당시의 기록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조셉 형제는 당시 방앗간을 소유하고 있었던 혼씨를 통해 그곳에 살고 있는 형제들에게 그 곳을 떠나 파웨스트로 오라고 권고했으나, 혼 씨는 그 말을 전하지 않았다.” 후에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그의 기록에 다음과 같이 적었습니다. “오늘날까지, 하나님께서는 권고를 받아들이는 사람들을 구하도록 제게 지혜를 주셨습니다. 제 권고에 따랐던 사람은 단 한 명도 죽임을 당하지 않았습니다.” 선지자는 그의 권고가 받아 들여지고 지켜졌다면 혼즈밀에서 무고한 사람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슬픈 사실을 기록했습니다.
이 시대에도 우리는 어디에서 슬픔과 죄로부터 안전을 찾을 수 있는지에 관한 권고의 말씀으로 경고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한 경고들을 인식할 수 있는 한 가지 열쇠는 그 경고들이 계속 반복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면 여러분은 연차 대회에서 적어도 한번 이상은 우리의 선지자가 이전 선지자의 말씀을 인용함으로써 그 말씀에 대한 두 번째 증인이 되거나, 때로는 세 번째 증인이 되는 것을 보셨을 것입니다. 스펜서 더블류 킴볼(1895~1985) 회장님께서 가정에서 어머니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하신 것을 들었던 사람들은, 에즈라 테프트 벤슨(1899 ~1944) 회장님께서 그것을 인용하신 것과 고든 비 힝클리(1910~2008) 회장님께서 그 두 분의 말씀을 모두 인용하시는 것을 들었습니다.
사도 바울은“두세 증인의 입으로 말마다 확정하리라”(고린도후서 13:1)라고 기록했습니다. 우리가 주님으로부터 경고가 온다는 것을 알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은 그것이 증인의 법칙, 즉 권능 있는 증인을 통해서 온다는 것입니다. 선지자의 말씀이 반복된다면, 우리는 그것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하며, 그러한 축복된 시대에 살고 있는 것에 대한 감사로 우리의 마음을 가득 채워야 합니다.(Henry B. Eyring, “Safety in Counsel,” Liahona, Jun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