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계획은 창조를 필요로 하였으며, 그 다음에는 타락과 속죄를 필요로 하였습니다. 이것들이 이 계획의 세 가지 핵심 요소입니다. 하나님께서 낙원 상태의 행성을 창조하셨습니다. 필멸의 상태와 죽음이 아담의 타락을 통하여 세상에 오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를 통해 불사 불멸과 영생의 가능성이 마련되었습니다. 창조, 타락, 그리고 속죄는 창조의 실제적인 작업이 시작되기 오래 전에 계획되어 있었습니다.
언젠가 런던의 대영 제국 박물관을 방문했을 때 매우 희귀한 책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경전이 아니었습니다. 그 책은 고대 이집트의 기록을 영어로 번역한 것이었습니다. 그 책에 나오는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의 대화 내용을 인용하여 보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전세의 주님이신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가 천사의 손에서 진흙을 취하여, 우리의 형상대로 아담을 만들었으며, 또 그는 그에게 숨을 불어넣으시지 않고 사십 일을 밤낮으로 그를 누워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그는 매일같이 `내가 이 [사람에게] 숨을 불어넣을진대, 그가 많은 고통을 겪어야 하리라`라고 말하며 그를 보고 크게 한숨을 쉬셨다. 이에 내가 아버지에게 `그에게 숨을 불어넣으소서 제가 그를 위한 대언자가 되겠나이다` 라고 말하였다. 아버지께서 나에게 “내가 그에게 숨을 불어넣을진대, 내 사랑하는 아들이여, 그대가 세상으로 내려가 그를 구속하여 그가 원래의 상태로 돌아오도록 하기 이전에 그대가 많은 고통을 겪어야 하리라.’라고 말씀하셨다. 내가 아버지께 ‘그에게 숨을 불어넣으소서 제가 그의 대언자가 되겠사오며 세상에 내려가 당신의 명을 이루겠나이다 라고 말하였더라.” 비록 이 기록이 경전은 아니지만, 아들에 대한 아버지의 깊고도 애정어린 사랑, 그리고 우리에 대한 아들의 그 깊은 사랑을 가르쳐주는 성구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는 것이었으며, 예수께서 기쁜 마음으로 우리의 구세주와 구속주가 되시기로 자원하셨음을 입증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주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불사 불멸과 영생을 가져다 주는 일, 이것이 바로 나의 사업이요, 영광이니라”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아버지의 지시에 따라 지구를 창조하셨던 그분은 이어서 아버지의 뜻을 행하고 또 속죄에 관한 모든 예언을 성취하기 위하여 필멸의 몸으로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분의 속죄는 그분께서 정하신 조건에 따라서 개인적인 범법에 따르는 형벌로부터 모든 영혼을 구속하는 것이었습니다.(러셀 엠 넬슨, “창조”, 리아호나, 2000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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