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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선택의지

지상에 있는 동안 똑같은 선택을 한다면

by 높은산 언덕위 2021. 5. 23.

오늘날 사탄과 그를 따르는 무리에게 남은 유일한 힘은 우리를 유혹하고 시험하는 능력뿐입니다. 그들이 유일하게 느끼는 기쁨은 우리를 “자기처럼 비참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유일한 행복은 우리가 주님의 계명에 불순종할 때입니다.

우리가 전세에서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기로 선택했다는 점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렇게 했기 때문에 우리는 지상에 올 수 있었습니다. 지금 이순간, 지상에 있는 동안 구주를 따르겠다는 똑같은 선택을 한다면 우리는 앞으로 영원토록 더 큰 축복을 얻게 된다는 점을 간증드립니다. 하지만 우리가 계속해서 구주를 따르기로 선택해야만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바로 여기에 영원에 관한 문제가 달려 있으며, 선택의지를 현명하게 사용하고 행동하는 것은 영생을 얻는 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구주께서는 그분의 삶을 통해 선택의지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를 보여주셨습니다. 소년시절, 그분은 예루살렘에서 의식적으로 “아버지 집에 있[기로]”  택하셨습니다. 성역을 베풀 때 그분은 순종하는 마음으로 “아버지의 뜻을 행하[시기로]” 택하셨습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그분은 모든 일을 겪기로 선택하며 이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 천사가 하늘로부터 예수께 나타나 힘을 더하더라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원수를 사랑하기로 선택하신 그분은 이같이 간구하셨습니다.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 그런 후에 그분은 홀로 남겨져, 마침내 자신이 스스로 그 선택을 하셨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셨습니다. 그분은 “[아버지,]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고 물으셨습니다. 마침내 그분은 어떻게 행동할지를 결정하는 자신의 선택의지를 행사하여 “다 이루었다”라고 말씀하실 수 있을 때까지 끝까지 견디셨습니다.

비록 그분은”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셨으나]” 모든 선택과 행동에서 우리의 구주가 되기 위해, 다시 말해 우리를 위해서 죄와 죽음이란 사슬을 깨뜨리시기 위해 선택의지를 행사하셨습니다. 그분은 우리에게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행하기로 선택한다면 선택의지를 잃지 않고 더 많은 기회를 얻으며 진보하게 된다는 점을 온전한 삶으로 직접 보여 주셨습니다.

이 진리를 증거하는 말씀을 경전 곳곳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욥은 모든 소유를 잃었으나 끝까지 충실하기로 선택했고, 하나님의 영원한 축복을 받았습니다. 마리아와 요셉은 애굽으로 도망치라는 천사의 경고를 따르기로 선택했고, 구주의 목숨을 지켜냈습니다. 조셉 스미스는 모로나이가 지시한 말씀을 따르기로 선택했고, 그리하여 예언된 대로 회복이 일어났습니다. 언제라도 우리가 그리스도께로 나아와 그분 이름을 받들고 그분의 종들을 따르기로 선택한다면, 우리는 영생으로 향하는 길을 걷게 될 것입니다.(로버트 디 헤일즈, “선택의지: 구원의 계획의 본질”, 리아호나, 2010년 11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