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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선택의지

스스로 행하며 행함을 받지 아니하기 위해

by 높은산 언덕위 2021. 5. 23.

최근에 저는 교회 회원이 아닌 50년 지기 친구에게서 편지를 한 통 받았습니다. 제가 복음과 관련된 몇 가지 읽을거리를 보냈는데, 그에 관해 받은 답장은 이러했습니다. “선택의지와 같은 전형적인 몰몬 용어가 있어서 처음에는 의미를 이해하며 읽기가 어려웠다네. 짤막한 용어집이라도 있다면 도움이 되겠네.”

저는 선택의지라는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는 친구의 말에 놀랐습니다. 그래서 온라인 사전으로 그 의미를 찾아보았습니다. 선택의지(agency )라는 영어 단어에는 10가지 정의와 용법들이 나오는데, 그 중 어느 것도 어떤 행동을 할지 선택한다는 개념은 없었습니다. 우리는 선택의지를 “스스로 행하며 행함을 받지 아니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택에 관한 능력이자 특권이라고 가르칩니다. 선택의지란 소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행동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의 선택의지는 구원의 계획에서 반드시 필요한 부분입니다. 선택의지가 있어야만 우리는 “자유로이 만인의 크신 중보자를 통하여 자유와 영생을 택하거나, 그렇지 아니하면 악마의 사로잡음과 능력에 따라 사로잡힘과 죽음을 택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자주 부르는 찬송가에도 이 원리가 매우 분명하게 나옵니다.

인간이 자유 의지로

무슨 일 하나 자유니

영원하신 진리 있어

인간을 강압하잖네

(로버트 디 헤일즈, “선택의지: 구원의 계획의 본질”, 리아호나, 2010년 11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