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하나님과 같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몇몇 성경 구절이 있다. 인간이 하나님을 닮았다는 것은 창세기 1장에 다음과 같이 강조되어 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 우리가 사람을 만들[자] ……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니라]” 아담과 이브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은 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우리 중 하나 같이 되었으니”라고 말씀하셨으며, 이는 하나님과 같이 되는 과정이 이미 시작되었음을 암시한다. 구약전서 후반에 있는 시편을 보면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는 구절이 있다.
신약전서에도 역시 이 교리를 가르치는 구절들이 있다. 예수께서는 “네가 사람이 되어 자칭 하나님이라 함이로라”라는 이유로 신성을 모독했다는 비난을 받으실 때 시편을 인용하며 이렇게 대답하셨다. “너희 율법에 기록된 바 내가 너희를 신이라 하였노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예수님은 산상수훈에서 제자들에게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고 명하셨다. 또한 사도 바울은 우리가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될 수 있다는 구주의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언급하였다. 사도 바울은 우리가 “하나님의 소생”이라고 가르쳤으며,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이며 ……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임을 강조했다. 요한계시록에는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 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약속이 나와 있다.
이 구절들은 다른 방식으로 해석될 수 있다. 하지만 조셉 스미스가 받은 명확한 계시를 통해 이 구절들을 볼 때, 후기 성도는 이 구절들이 인간의 신성한 본질과 잠재력을 직접 나타낸다고 이해한다. 다른 많은 기독교인들은 이 동일한 구절을 훨씬 은유적으로 해석하는데, 이는 그들이 신약전서에 설명된 시기 이후 오랜 시간에 걸쳐 전개된 교리적 해석을 통해 성경을 대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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