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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말씀·경전

오소서, 처음 친구는 결국 다시 친구입니다

by 높은산 언덕위 2021. 3. 19.

1837년에 미주리 스테이크 회장단의 두 보좌였던 존 휘트머와 윌리엄 더블유 펠프스는 교회 자금으로 미주리주 북부 지역에 파웨스트라고 알려진 곳의 대지를 매입했다. 하지만, 그들은 그곳으로 이주하는 성도들에게 토지의 구획들을 제공하면서 약간의 이윤을 덧붙여 대지를 되팔았고, 그 이윤은 자신들이 챙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주리주 고등평의회는 그들을 용서하고 다른 사람들을 임명하여 대지를 분배하게 했다. 그러나 존과 윌리엄은 계속해서 토지 매매를 통해 이윤을 남기려고 했다. 1838년, 고등평의회는 그들을 파문했다. (때가 찬 시대의 교회사)

조셉 스미스는 그런 조치를 취한 평의회의 손을 들어 주었고, 윌리엄은 마음이 상했다. 1838년 11월에 그는 선지자에게 반대하는 성명서에 서명했다. 이 성명서는 조셉 스미스와 다른 사람들이 체포되어 그 겨울 동안 리버티 감옥에 수감되는 데 일조했다.

감옥에서 선지자 조셉 스미스 및 그와 함께했던 이들은 감금이라는 잔혹한 상황을 견뎌야 했을 뿐만 아니라 성도들이 집에서 내쫓기고 여러 가지 면에서 학대를 당한다는 보고를 받고 엄청난 마음의 고통을 겪어야 했다. 미주리주의 폭도들은 주지사의 제재를 받지 않고 제이콥 하운스 소유의 방앗간에서 재물들을 파손하고 17명을 살해했다.

자신의 행동 때문에 영혼의 괴로움을 느낀 윌리엄 더블유 펠프스는 조셉에게 용서를 구하는 편지를 썼다. 선지자는 이렇게 답신했다.

“형제님의 행동으로 우리가 큰 고통을 겪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형제님이 우리에게 등을 돌렸을 때, 인간으로서는 마시기 힘든 [쓴 잔]이 이미 넘쳐 흐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고통의 쓴 잔은 비워졌고, 하나님 아버지의 뜻은 이루어졌으며, 우리는 아직 살아 있습니다. 

형제님의 고백이 참되고 형제님의 회개가 진실하다는 것을 믿습니다. 저는 다시 한 번 형제님에게 우정의 오른손을 내밀게 되어 기쁘며, 제게는 돌아온 탕자를 맞는 아버지의 기쁨이 넘칩니다. 

‘오소서, 사랑하는 형제여, 전쟁은 끝났으며, 처음 친구는 결국 다시 친구입니다.’”(History of the Church, 4:163–164; [또한 교회 회장들의 가르침: 조셉 스미스, 398쪽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