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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신앙·간증

주님께 봉사하기 위해 어떤 희생을 치렀는지

by 높은산 언덕위 2021. 3. 13.

 

존 머독은 초기 교회의 회원이었다. 

존 머독은 여러 교회를 알아본 후 모든 종교가 길을 잃었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1830년 후반에 몰몬경을 읽고서 그 책의 참됨을 확인해 주는 성신의 느낌을 받게 되었다. 그는 자신이 그리스도의 참된 교회를 찾았다고 확신했다. 존 머독은 1830년 11월 5일에 침례를 받고 바로 선교사로 봉사하게 되었다. 그는 오하이오주의 오렌지와 워렌스빌에서 4개월 동안 약 70명에게 침례를 주었다.

1831년 4월 30일, 존 머독이 선교 사업을 마치고 돌아온 직후에 그의 아내 줄리아는 쌍둥이를 출산하고 숨을 거뒀다. 1831년 6월, 주님은 존 머독을 부르셔서 미주리로 가게 하셨고 가는 길에 복음을 전파하라고 하셨다.선교 사업을 떠나기 전에 존은 영유아기인 다섯 자녀의 양육을 위해 대비를 해 두어야 했다. 그는 여러 사람에게 큰 아이들을 돌보아 달라고 부탁해 두었으며, 갓 태어난 쌍둥이는 조셉과 에머 스미스가 입양했다. 그리고 1831년 그 무렵부터 1832년 전반기까지 미시간 준주와 인디애나, 미주리, 오하이오주 등지에서 복음을 전파했다. 1832년 6월에 오하이오주 하이럼으로 돌아온 존 머독은 만성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었다. 게다가 쌍둥이 아이 중 하나가 한 해 전 3월에 숨졌으며, 세 명의 큰 아이들을 돌보던 사람들이 금전적인 대가를 요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교리와 성약 99:1

1 보라, 이같이 주가 나의 종 존 머독에게 이르노니—너는 동쪽 지방들로 가서 집에서 집으로, 마을에서 마을로, 도시에서 도시로 다니며 박해와 악행 가운데 그 곳의 주민에게 나의 영원한 복음을 선포하도록 부름을 받았느니라.

2 그리고 너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니, 너는 나의 성령의 나타나심으로 나의 말을 선포할 권능을 가지게 되리라.

3 그리고 어린아이와 같이 너를 영접하는 자는 나의 왕국을 영접하는 것이니, 그들에게 복이 있도다. 이는 그들이 자비를 얻을 것임이라.

 

이 계시에는 복음을 전파하라는 이 부름 외에도 존의 봉사와 관련된 여러 가지 약속이 언급되어 있다. 선교사로 봉사할 때 우리는 주님을 대표하는 것이며, 어린아이와 같이 복음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자비를 얻을 것이다.

존 머독은 동부의 여러 주로 선교 사업을 나서기 전에 선지자 학교에서 자신에게 큰 영향을 끼친 경험을 했다. “선지자는 어느 날 [기도 모임]에서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고 강한 신앙을 행사할 수 있다면 주님의 얼굴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 후 정오경에 나의 마음에 시현이 열리고 내 이해의 눈이 열리기 시작했다. 그때 나는 인간의 형체를 가진 가장 아름다운 한 분을 보았다. 그분의 얼굴은 평화로웠고 해같이 밝았다.  그분은 그 어떤 것보다도 강렬했으며 동시에 그 어느 것보다도 사랑스러운 모습이었다. 그리고 내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그분의 모습을 이해하려 애쓰고 있을 때, 그것은 홀연 다시 사라졌고 시현이 닫혔다. 그러나 이 시현은 전에는 한 번도 느껴 보지 못한 강한 사랑으로 수개월 동안 내 마음속에 강한 파장을 남겼다.”(John Murdock, autobiography and diary, 13, L. Tom Perry Special Collections, Harold B. Lee Library, Brigham Young University, Provo, Uta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