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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성신·계시

네 마음속으로 내게 부르짖던 그 밤을 생각해 보라

by 높은산 언덕위 2021. 2. 8.

베드나 장로는 종종 주님의 계시가 어떻게 오는지를 명확히 하기 위해 해돋이에 비유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때로는 아침에 동이 틀 무렵에 날이 흐리거나 안개가 생길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에는 흐린 날씨 탓에 빛을 감지하기가 더욱 어렵고, 해가 정확히 언제 지평선 위로 떠올랐는지도 알아챌 수 없습니다. …

마찬가지로 우리는 많은 경우에 언제 어떻게 계시를 받았는지 미처 깨닫지 못하면서도 계시를 받습니다.”(“계시의 영”, 89쪽)

교리와 성약 6:22

22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네가 증거를 더 원하면 이 일들의 진실에 관해 알기 위하여 네 마음속으로 내게 부르짖던 그 밤을 생각해 보라.

교리와 성약 6편에 나오는 계시를 받은 후에야 비로소 올리버 카우드리는 주님께서 22절에서 언급하신 “그 밤”에 관해 선지자 조셉에게 이야기해 주었다. 조셉 스미스는 이렇게 기록했다. “우리가 이 계시를 받은 후, 올리버 카우드리는 나에게 그가 경험한 일을 이야기해 주었다. 그가 내 부친의 집에 들어가 하숙을 하던 때에 우리 가족들이 내가 판을 얻게 된 이야기를 그에게 들려주었는데, 어느 날 밤 그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자신이 들은 것들이 사실인지 알고자 주님께 간구했다고 했다. 그때 주님께서는 그것이 사실임을 알려 주셨지만, 그는 그 일을 완전히 비밀로 간직하고 어느 누구에게도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래서 이 계시가 주어진 후에 그는 이 계시에서 언급된 일에 대해 아는 사람은 하나님과 그 자신 외에는 아무도 없으므로 이 일이 참됨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History of the Church, 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