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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신앙·간증

그렇다면 다른 무엇이 문제가 되겠습니까?

by 높은산 언덕위 2021. 1. 9.

고든 비 힝클리 회장은, 외국에서 고등 훈련을 받기 위해 미국에 머물다 교회에 가입하게 된 한 해군 장교를 만난 일화를 전해 주었다. 그 청년이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기 위해 무엇을 많은 것을 포기해야만 했다.

 

“제가 이 젊은이를 소개받아 만난 때는 그가 본국으로 돌아가기 직전이었습니다. 저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형제님 나라의 국민들은 기독교를 믿지 않는데, 형제님이 기독교인, 특히 몰몬 교인이 되어 귀국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나겠습니까?’

이 말에 그의 표정이 어두워지더니,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저의 집안에서는 실망을 하겠죠. 아마 저를 쫓아내고, 저를 죽은 자식으로 여길지 모릅니다. 그리고 제 장래와 직장 문제에 대해서도 모든 여건이 제게 불리하게 돌아갈지 모르겠군요.’

저는 ‘복음을 위해 그처럼 큰 희생을 치를 수가 있겠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눈물에 촉촉히 젖은 검은 눈동자를 반짝이며 잘생긴 갈색 얼굴을 들고 ‘그것은 참되니까요, 그렇잖습니까?’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그같은 질문을 한 것에 부끄러움을 느끼면서, ‘그렇습니다. 그것은 참됩니다.’ 하고 대답했습니다.

이 말에 그 젊은이는 ‘그렇다면 다른 무엇이 문제가 되겠습니까?’ 하고 반문했습니다.” (“그것은 참되니까요, 그렇잖습니까?”, 성도의 벗, 1993년 10월호, 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