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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말씀·경전

난 항상 그가 미심쩍었어

by 높은산 언덕위 2020. 11. 15.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주님의 말씀을 들을 때, 그 말씀이 자신에게 어떻게 적용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자신의 삶을 돌아본다.

“제자들은 [예수께서 하신] 그 말의 진실성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주위를 둘러보고 누군가를 가리켜 ‘저 사람입니까?’ 하고 묻지도 않았습니다. …

만일 우리가 주님께 그런 질문을 받는다면 우리 각자는 어떻게 할지 궁금합니다. 주변 사람들을 돌아보면서 속으로 ‘존슨 형제를 말씀하시는 걸 거야. 난 항상 그가 미심쩍었어’ 또는 ‘이 자리에 브라운 형제가 있어 다행이야. 이 말씀을 들어야 할 사람은 그 사람이란 말이야’ 하고 생각할까요? 아니면, 우리도 옛 제자들처럼, 내면을 들여다보며 그 예리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질까요? ‘주여, 내니이까?’” (“주여, 내니이까?” 우흐트도르프)

 

여러분은 주님의 말씀을 외면하며 나 아닌 다른 누군가가 들어야 할 말씀이라고 생각하고 싶은 유혹을 느껴 본 적이 있는가?

“‘주여, 내니이까?’ 이 단순한 말 속에 지혜의 시작점이 들어 있으며 개인적인 개종과 영속적인 변화의 길이 있습니다. 

우리는 교만과 허영심을 버리고 겸손하게 ‘주여, 내니이까?’ 하고 여쭈어야 합니다.

그리고 만약 그에 대한 대답이 ‘그렇다, 내 아들[또는 딸]아, 네가 개선해야 할 것이 많구나. 네가 그것들을 극복할 수 있도록 내가 도와줄 수 있단다’라는 것이라면, 우리가 그 응답을 받아들이고 겸손하게 자신의 죄와 부족한 점을 인정한 뒤, 더 좋은 사람이 됨으로써 우리의 길을 바꾸기를 기도합니다.”(“주여, 내니이까?”, 우흐트도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