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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말씀·경전

열두 살쯤 되었을 때, 그리고 열다섯 살 되던 해

by 높은산 언덕위 2020. 8. 13.

열두 살쯤 되었을 때, 나는 내 불멸의 영혼의 복리에 관한 온갖 중요한 문제를 깊이 생각하고 염려하게 되었다.

내 마음은 몹시 괴로워졌다. 내가 내 죄를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나는 내가 지은 죄와 세상의 죄 때문에 비탄에 잠겼다. 

그 때문에 나는 주님께 간절히 자비를 구했다. 내가 찾아가 자비를 구할 분은 그분뿐이었다. 그리고 주님은 숲에서 드린 내 기도를 들으셨다. 내가 열다섯 살 되던 해에 그분께 부르짖었을 때, 하늘에서 대낮의 해보다도 더 밝은 빛기둥이 내려와 내게 임하였다. 나는 하나님의 영으로 가득 찼으며, 주님은 내게 하늘을 열어 주셨고 나는 주님을 보았다.

그리고 그분이 내게 말씀하셨다. “나의 아들 조셉아, 네 죄가 사해졌느니라. 가서 내 규례와 계명을 준행하라. 보라, 나는 영광의 주로다. 나는 나의 이름을 믿는 모든 사람이 영생을 얻도록 세상을 위하여 십자가에 달렸느니라. 보라, 세상은 지금 죄 가운데 있어 선을 행하는 자가 없으니, 한 사람도 없도다. 그들은 복음에서 벗어났으며 내 계명을 지키지 않는도다. 그들이 입술로는 나를 가까이 하나 마음으로는 내게서 멀리 떠났도다. 땅의 주민들에 대하여 나의 분노가 불붙나니, 나는 그들의 경건치 않음을 따라 그들을 방문하여 선지자와 사도의 입으로 말한 바가 이루어지게 하리라. 보라, 또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나는 나에 대해 기록된 것과 같이 내 아버지의 영광으로 옷을 입고 구름 가운데 오리라.”

내 영혼은 사랑으로 가득 찼으며, 나는 여러 날 동안 큰 기쁨을 느꼈다. 주님께서 나와 함께하셨지만 하늘의 시현을 믿으려는 사람을 찾을 수는 없었다. 그럼에도 나는 이 일을 마음속으로 깊이 생각했다.(1832년 ,조셉 스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