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호텔은 마구간이 되었고, 주인은 집도 없이 떠도는 신세가 되었다

로렌조 스노우가 주님께 봉사하는 동안 어떻게 보호받았는지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오하이오 주 스타크 군에 사는 스미스 형제의 집에 있을 때, 나는 어느 날 저녁에 폭도들이 나를 습격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는 꿈을 꾸었습니다. 꿈을 꾼 다음날 저녁 나를 찾아온 친구들과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노크 소리가 크게 들리더니 말쑥한 옷차림을 한 두 명의 청년이 약 1.5킬로미터가량 떨어진 학교 건물까지 함께 갈 것을 정중하게 요청했으며 이미 모여 있는 청중에게 말씀을 해 달라고 했습니다. 내가 잠시 머뭇거리자, 그들은 다급하게 내게 그들의 초청에 응해 달라고 요구하기 시작했는데 나는 그때 전날 밤에 꾼 꿈이 갑자기 생각이 나서 그들의 청을 받아들일 수가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들은 함께 갈 것을 내게 끈질기게 졸라댔습니다. 그들은 가지 않겠다는 나의 결심이 확고부동한 것을 알고는 실망을 나타냈고, 심지어는 몹시 화를 내기까지 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나는 사람들이 학교 건물에 모여 내가 나타나기를 기다렸다는 것까지는 사실이었으나 모인 목적은 두 젊은이가 말한 것과는 전혀 달랐다는 것을 알았다. 그들의 의도는 내 꿈과 정확하게 일치했습니다.”(Snow, Biography and Family Record, 17쪽)

 

“[1851년 가을] 내가 웨일즈에 체류하고 있는 동안 나는 매우 흥미 있는 여러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11월 4일 저녁에 나는 몬마우스셔 트레데가에 있는 회당에 모인 많은 청중에게 말씀을 했습니다.” “모임이 끝났을 때 [윌리엄] 필립스 회장과 나는 호텔로 인도되었으며, 저녁을 먹은 후에 우리는 위층에 있는 숙소로 안내되었습니다. 침실로 들어서서 문을 닫으려는 순간 나는 자물쇠가 고장이 나서 문을 잠글 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는 11시경에 곧 잠자리에 들었으며, 나는 우리가 안전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깊이 잠이 들었는데, 새벽 2시쯤 침대가에 서 있는 험상굳게 생긴 남자가 깨우는 바람에 잠에서 깨었습니다. 그는 나와 동반자에게 즉시 침대에서 나오지 않으면 고통을 당할 것이라고 하면서 동시에 가장 모욕적인 언어를 사용하여 상상할 수도 없는 끔찍한 욕지거리를 하고 커다란 주먹을 내 얼굴 앞에서 휘둘렀습니다. 억세고 험상궂게 생긴 두 명이 그의 곁에 서서 일전에 대비하고 있었습니다. 필립스 형제는 곤히 잠들어 있었는데 그를 잠에서 깨워 상황을 깨닫게 하는 데는 약간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물론, 우리는 이 세 명의 악당들에게 대항할 수 없었으며, 나중에 안 일이지만, 이들은 우리를 습격하도록 고용된 사람들이었고 주인도 이 끔찍한 습격에 은밀히 가담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들 중 하나가 들고 있던 불이 무슨 이유에서인지 갑자기 꺼져 버리자, 깜짝 놀란 그들은 방에서 즉시 나갔으며 나는 곧 필립스 장로에게 문에 장애물을 갖다 놓고 우리를 안전하게 지키자고 제의했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이 폭도들이 다시 공격하리라는 것을 확신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는 의자 하나를 손잡이 바로 아래에 닿도록 갖다 놓고, 나는 그것을 꼭 잡는 책임을 졌고, 반면에 필립스 형제는 크고 당당한 체격으로 문에 기대어 서기로 했습니다.”

“우리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이 일을 마치자마자, 곧 폭도들이 상당한 힘으로 새로운 공격을 가해 왔습니다. 그들은 계속해서 강제로 문을 열려고 했으나 실패했습니다. 그들은 삼손처럼 문에 기대어 밀었으나, 안쪽에서 우리가 해 놓은 조치 때문에 그것은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욕설을 퍼부으면서 문을 두드리고 걷어차기 시작했는데, 그 소리와 소란이 너무 커서 주인이 더 이상 가만 놓아둘 수 없을 정도가 되자, 주인은 우리를 구하러 와서 폭도들에게 물러가라고 했고, 소란은 그쳤습니다.” “이 일이 있고 나서 몇 년 후에, 나는 그 불명예스러운 일이 행해진 호텔이 말들을 수용하는 마구간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그 주인은 처절할 정도로 가난하게 되어 집도 없이 떠도는 신세가 되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Snow, Biography and Family Record, 189~19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