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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선지자

어둠이 뒤덮였던 이 무렵 나는 조셉의 곁에 가까이 서서

by 높은산 언덕위 2020. 6. 19.

브리검 영은 이렇게 기록했다.

“한번은 십이사도 가운데 몇 사람과 몰몬경의 증인, 그리고 교회의 다른 총관리 역원들이 [커틀랜드] 성전 다락방에서 평의회를 가진 일이 있었다. 그들이 논의한 문제는 어떻게 하면 선지자 조셉을 폐하고 데이비드 휘트머를 교회 회장으로 임명하느냐 하는 것이었다. 아버지 존 스미스와 히버 시 킴볼 형제 그리고 그곳에 참석한 몇 명은 그 의견에 반대했다. 나는 벌떡 일어서서 분명하고 강력한 태도로, 그들에게 조셉은 선지자이며 나는 그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들이 마음대로 조셉을 매도하고 중상할 수는 있지만 하나님께서 택하신 선지자를 폐할 수는 없으며, 그렇게 하는 것은 다만 그들 자신에게 주어진 권세를 스스로 포기하고 선지자와 하나님께 자신을 묶어 놓은 줄을 끊고 지옥으로 떨어질 뿐이라고 했다.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의견에 반대한 내게 화를 냈으며, (한때 권투 선수였던) 제이콥 범프라는 사람은 일어나 노발대발하며 가만히 있질 않았다. 그의 곁에 있던 몇몇 형제들이 그를 잡고 말리려 했지만, 그는 벗어나려고 팔과 몸을 비틀면서 이렇게 말했다. ‘저런 사람을 어떻게 그냥 둡니까?’나는 그에게 나를 때려서 후련해진다면 때리라고 했다. 그 모임은 배도자들이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못한 채 해산되고 말았다. 이것은 세상과 지옥이 연합하여 선지자와 하나님의 교회를 전복시키려 한 위기의 순간이었다. 이 일로 교회의 훌륭한 많은 형제들의 신앙이 흔들렸다.” “어둠이 뒤덮였던 이 무렵 나는 조셉의 곁에 가까이 서서,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지혜와 능력으로 하나님의 종을 지지하고 교회의 정원회를 단합시키는 데 온 힘을 쏟았다.” (Manuscript History of Brigham Young, comp. Elden J. Watson, 2 vols. [1968~1971년], 1:1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