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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玉盤佳言

복음에서 요구되는 계명과 의식과 성약은 적립해야 할 예금 목록이 아니다.

by 높은산 언덕위 2020. 3. 27.

“선지자 니파이는 우리가 어떤 존재가 되었는가 하는 관점에서 최후의 심판을 설명했습니다. ‘만일 그들의 행위가 이제까지 더러움이었다면 그들이 필연 더러운 것이라. 또 만일 그들이 더럽다 할진대 필연코 그들이 하나님의 왕국에 거할 수 없으리니’(니파이전서 15:33) 이에 모로나이는 이렇게 확언했습니다.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럽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롭고’(몰몬서 9:14; 또한 요한계시록 22:11~12; 니파이후서 9:16; 교성 88:35 참조) 이와 똑같은 원리가 ‘이기심’이나 ‘불순종’ 또는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자격과 일치하지 않는 기타 모든 개인적인 특성에 그대로 적용됩니다. 앨마는 최후의 심판 때 악한 자들이 놓이게 될 ‘상태’에 대해 가르치면서, 우리가 하는 말과 행위와 생각이 우리를 정죄한다면 ‘우리가 흠 없이 발견되지 못할 것이요 …… 이러한 참담한 상태에서 우리가 감히 우리 하나님을 우러러보지 못할 것이요’(앨마서 12:14)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가르침에서 우리가 내릴 수 있는 결론은 최후의 심판이 단순히 선행과 악행의 총합 즉, 우리가 무엇을 하였는가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오히려 그것은 우리 행위와 생각에 따른 최종 결과 즉, 우리가 어떤 존재가 되었는가에 대한 판정입니다. 따라서 어느 누구라도 통과 의례를 치르듯 시늉만 해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복음에서 요구되는 계명과 의식과 성약은 하늘의 어느 예금 계좌에 적립해야 할 예금 목록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존재가 될 방법을 보여 주는 하나의 계획입니다.”(리아호나, 2001년 1월호, 댈린 에이치 옥스)

(앨마서 12:12~14. 우리의 말과 행위와 생각에 따라 심판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