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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玉盤佳言

그리스도의 속죄와 사랑으로 치유하지 못할 슬픔과 고통과 질병은 없다

by 높은산 언덕위 2019. 9. 11.


우리의 시련에 관계없이 오늘날 우리가 지닌 풍성함에도 불구하고 받은 축복에 감사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배은망덕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구주와 그분의 속죄에 대해 가장 큰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기도를 통해 하늘에 계시는 우리 아버지께 나아가면서 ‘정말 힘든 시간을 겪고 있사옵니다’라는 느낌이 그들 마음에 기본적으로 떠오를 정도로 큰 시련과 고난을 경험하고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유타 주 그랜츠빌의 엘렌 야츠 자매에 관한 실화를 여러분께 들려 드리겠습니다. 십 년 전 10월 초, 그녀는 남편인 레온이 솔트레이크시티에 있는 직장으로 떠날 때 그를 배웅하며 입맞춤의 인사를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그녀가 본 레온의 마지막 모습이었습니다. 한 20세 젊은이가 첫 직장에 늦었다는 이유로 앞서가던 차량을 추월하려던 순간, 그 차량은 레온의 차와 충돌했고, 그 사고로 인해 두 사람 모두 즉사했습니다. 야츠 자매는 동정심을 지닌 두 명의 순찰 경관으로부터 그 소식을 전해들은 뒤 충격과 슬픔에 휩싸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당시 “인생의 앞날에 대해 생각할 때, 보이는 것은 온통 어둠과 고통뿐이었다”라고 기록했습니다. 죽은 남편의 가장 친한 친구가 그 사고를 낸 젊은이의 와드 감독이었습니다.그 감독은 야츠 자매에게 전화를 걸어 사고를 낸 젊은이의 어머니인 조레인 윌모어가 그녀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녀는 이렇게 회상했습니다. “남편의 죽음으로 큰 충격을 받고 온통 내 자신의 슬픔과 고통에 집중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젊은이와 그 가족에 관해서는 생각조차 못했었습니다. 저는 그 순간 저보다 더 크나큰 고통에 빠져 있는 한 어머니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방문하셔도 좋다고 재빨리 말했습니다.”

윌모어 부부가 도착하자 그들은 자신의 아들이 레온의 죽음에 대해 책임이 있다며 큰 유감을 표하고는 팔에 어린 소녀를 안고 있는 구주의 그림을 한 장 선물했습니다. 야츠 자매는 이렇게 말합니다. “감당하기 너무 힘들 때가 오면, 저는 이 사진을 보면서 그리스도께서 저를 개인적으로 알고 계시다는 것을 생각합니다. 그분은 저의 외로움과 시련을 알고 계십니다.” 다음 성구는 야츠 자매에게 위안을 줍니다. “기뻐하며, 두려워 말라. 이는 나 주가 너희와 함께 하며, 너희 곁에 서 있을 것임이니” 야츠 자매와 윌모어 자매는 매년 10월에 함께 성전으로 가서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 구원의 계획, 영원한 가족, 그리고 휘장의 양쪽 편에서 남편과 아내와 가족을 함께 묶어 주는 성약에 대해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야츠 자매는 이렇게 끝맺습니다. “이 시련을 통해 저는 하나님 아버지와 저의 구주에 대한 사랑을 이전에 제가 느꼈던 어떤 때보다 더 풍성하게 느꼈습니다.” 그녀는 “그리스도의 속죄와 그리스도의 사랑이 치유하지 못할 슬픔과 고통과 질병은 없습니다.”라고 간증합니다. 이 두 자매가 보여준 사랑과 용서가 깃든 모범은 얼마나 훌륭합니까! 그 모범은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가 그들의 생활에 큰 효력을 발휘하도록 했습니다.(쿠엔틴 엘 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