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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玉盤佳言

부름에서 해임되서,지위나 칭호에서 무시당했다고 느껴서, 봉사나 심지어 교회 참석을 그만두는 사람들

by 높은산 언덕위 2019. 8. 18.


저는 제 인생을 되짚어 보고 제가 얼마나 자주 큰 칭호나 지위가 없는 사람들에게서 영향을 받았는지를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2학년 때 세미나리를 배웠던 선생님이 계십니다. 이 선한 분은 세미나리를 가르친 지 이삼 년밖에 안 됐지만, 간증을 얻을 수 있도록 제 마음을 열어 주셨습니다. 학교에서 인기가 가장 많은 분은 아니셨을지 몰라도, 항상 준비를 잘 해오셨고, 제게 강력하고 지속적인 영향을 끼치셨습니다. 이후 40년 동안 저는 그분을 몇 차례 뵈었는데, 한 번은 제 부친의 장례식장에 저를 보러 찾아오셨을 때입니다. 참으로, 그것은 칭호나 권능을 바라고 한 행동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그 헌신적인 선생님을 존경하며, 또한 그분과 같이 참으로 선하고 간교함이 없는 많은 분들을 존경합니다. 학생들을 일요일에 교실에서뿐만 아니라 가족의 아침 식사에 초대하여 가르치고 영향을 미치는 주일학교 교사를 존경합니다. 와드 청남 청녀의 운동 경기와 문화 활동에 참석하는 청소년 지도자들을 존경합니다. 이웃에게 격려 편지를 쓰는 남성과 성탄 카드를 우편으로 보내지 않고 방문이 필요한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직접 전달하는 여성을 존경합니다. 노인성 치매로 일상 생활이 어려워 많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부부를 위해 매일같이 차를 태워 주시는 형제님을 존경합니다.

이러한 일들은 칭찬이나 명예를 바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남성들과 여성들은 칭호나 권위를 받을 가능성 때문에 그 일을 하지는 않습니다. 그들은 선한 일을 꾸준히 하는 그리스도의 제자들이며, 시블론처럼 하늘 아버지를 기쁘게 해 드리기 위해 노력합니다.

부름에서 해임되었기 때문에, 또는 지위나 칭호에서 무시당했다고 느껴서 봉사를, 심지어 교회 참석을 그만두는 사람들에 대해 들을 때 마음이 슬퍼집니다. 그들도 언젠가 제가 젊은 선교사였을 때 배운, 가장 중요한 봉사는 대개 하나님 혼자만 아신다는 교훈을 배우게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관심사를 추구하느라 하나님의 관심사를 잊은 적이 있습니까?(2015-04,마이클 티 링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