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부모들이 십 대 자녀의 귀가 시간을 가족 규칙으로 정해 놓습니다. 얼마 전부터 떨어져 살게 된 자녀가 부모와 함께 있을 때처럼 귀가 시간을 지킬 뿐 아니라 가정에서 배운 대로 안식일도 지킨다는 것을 알게 될 때, 부모가 느끼는 기쁨이 어떠할지 생각해 보십시오. 부모가 받는 계시는 자녀가 받는 개인적인 계시에도 지속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제 어머니도 분명 그런 계시의 원리를 이해하신 분이었습니다. 젊은 시절, 저는 밤 늦게 귀가할 때면 뒷문을 소리 나지 않게 살며시 닫고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제 방으로 가려면 어머니의 방을 지나가야 했습니다. 문이 반쯤 열려 있는 어머니 방 앞을 아무리 소리 죽여 살금살금 걸어도 이내 “헨리, 잠깐 들어오렴.” 하고 부르시는 나지막한 어머니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 저는 들어가서 주로 침대 끝에 걸터앉았습니다. 방은 어두웠습니다. 그리고 친근한 일상의 대화가 오갔습니다. 하지만 어머니가 하셨던 말씀들은 지금까지도 마치 제가 저의 축복사의 축복문을 읽을 때 느끼는 그런 큰 힘을 지니고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그 시절에 어머니께서 밤중에 저를 기다리시며 어떤 기도를 드리셨는지 저는 알지 못합니다. 제가 안전하게 돌아오기를 바라는 기도도 있었을 것입니다. 또한 저는 어머니가 축복사가 축복을 주기 전에 드리는 기도와 같은 기도를 하셨으리라 확신합니다. 축복사는 자신이 전하는 말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전달되기를 바라며 기도합니다. 그런 축복을 구하신 어머니의 기도는 제 머리 위로 응답되었습니다. 어머니가 영의 세계로 가신 지도 40여 년이 흘렀습니다. 어머니의 간구대로, 제가 어머니의 권고에 담긴 하나님의 명을 들을 줄 아는 축복을 받았기에 그곳에서도 무척 기뻐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껏 어머니께서 바라신 대로 가서 행하려고 노력해 왔습니다.(2014-10,헨리 비 아이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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