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천 년 전, 혹은 백 년 전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일이 가능하다고 가정해 봅시다. 오늘날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현대 기술 몇 가지를 그들에게 설명한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가령, 그 사람들에게 초대형 여객기와 전자레인지, 방대한 디지털 자료가 담긴 휴대기기, 전 세계 수백만 명과 즉시 공유할 수 있는 손자손녀들의 동영상 등에 대해 말해 준다면, 그들은 우리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몇몇은 우리를 믿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우리를 조롱하거나 우리에게 반발할 것이고, 어쩌면 우리의 입을 틀어막거나 해치려 할지도 모릅니다. 일부는 자신이 아는 대로 논리와 이유, 사실적 근거를 들어 우리의 생각이 잘못되었고 어리석고 위험하기까지 하다며 그것을 증명해 보이려 할지도 모릅니다. 사람들을 그릇되게 인도하려 한다며 우리를 비난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완전히 틀린 생각이기는 하지만,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 좋은 의도로 진지하게 하는 말일지 모릅니다. 자신의 견해를 절대적으로 확신하면서 말입니다. 그러나 더 완전한 진리의 빛을 아직 받지 못했기에 그들은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틀렸는데도 맞다고 생각하는 성향은 인간의 특성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만약 그렇다면, 우리에게 어떤 희망이 있겠습니까? 우리는 편견 꾸러미를 얼기설기 엮어 만든 엉성한 뗏목을 타고서 정보가 충돌하는 대양을 정처 없이 표류할 수밖에 없는 운명입니까?(2014-10,디이터 에프 우흐트도르프 회장,제일회장단 제2보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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