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에 저희 와드 회원들에게 주님을 신뢰하는 모범을 보여 준 한 충실한 가족이 있습니다. 안 게트렐과 베니타 게트렐 부부는 행복하게 살고 있었는데, 갑자기 안이 급성 암 선고를 받았습니다. 진단 내용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의 시한부 인생은 몇 주밖에 남지 않았고 가족들은 임종 순간까지 함께하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모든 자녀가 모였고 일부는 멀리서 오기도 했습니다. 그들이 함께 보낼 시간은 단 48시간뿐이었습니다. 게트렐 부부는 가족에게 가장 중요한 일인 가족 사진 찍기, 가족 식사, 솔트레이크 성전에서 의식 참여하기 등을 하기로 신중하게 선택했습니다. 베니타는 “성전 밖으로 나왔을 때 그때가 이 지상에서 함께하는 마지막 순간이었죠.”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이생이 끝이 아님을 확신했습니다. 성스러운 성전 성약으로 그들은 하나님의 약속에서 희망을 얻었습니다. 그들은 영원히 함께할 수 있습니다.
두 달 동안 셀 수 없는 축복이 쏟아졌습니다. 주님에 대한 안과 베니타의 신앙과 신뢰가 커졌습니다. 베니타의 이 말이 그것을 증명합니다. “저는 보살핌을 받았죠. 시련 속에서도 평화를 느낄 수 있다는 걸 배웠어요. 주님이 우리를 돌보신다는 것을 저는 알아요. 주님을 신뢰하면, 인생의 어떤 시련도 극복할 수 있어요.”
게트렐 부부의 한 딸은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저희는 부모님의 모범을 보았어요. 그분들의 신앙이 어떠한지, 어떻게 시련에 대처하시는지를 보았죠. 굳이 자처하고 싶지는 않지만, 고난이 온다면 저도 그 기회를 놓치고 싶지는 않네요. 저희는 하나님의 사랑에 둘러싸였었거든요.”
물론 안의 죽음은 게트렐 부부가 바라던 결과는 아니었지만, 그 시련으로 신앙에 의문을 품지도 않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단지 해야 할 일의 목록 같은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 마음속에 살아 있는 것입니다. 복음은 “부담이 아니라 오히려 부담을 가볍게 해 주며” 우리를 보살펴 줍니다. 복음은 게트렐 부부를 보살펴 주었습니다. 그들은 폭풍우 가운데에서 화평을 느꼈습니다. 서로에게, 또한 각자 맺고 지킨 성전 성약에 굳게 의지했습니다. 주님을 신뢰하는 능력이 커졌고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속죄 권능에 대한 신앙으로 그들은 강화되었습니다.(2014-04,진 에이 스티븐스,본부 초등회 회장단 제1보좌)
'종교 > 玉盤佳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때로 우리는 짐이 없으면 행복할 거라고 잘못 생각합니다. (0) | 2019.03.27 |
---|---|
그가 가족과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 준 것은 바로 그 짐이었습니다. (0) | 2019.03.27 |
나는 스스로 채우지 못하기에 기도한다. (0) | 2019.03.26 |
“가서 그 소년을 도우라!” (0) | 2019.03.26 |
아버지는 이 가냘픈 생명을 격려하기 위해 그 조그만 손을 꼭 붙잡았습니다. (0) | 2019.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