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의 세상에 널리 퍼진 두려움과 불신앙을 지금은 휘장 저편에 가 있는, 사랑하는 제 딸 에밀리가 지녔던 신앙과 용기에 비교해 보십시오. 에밀리는 온몸에 암이 퍼져 생을 마칠 무렵에는 거의 말을 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에밀리는 웃으며 말했습니다. “아빠, 제 걱정은 하지 마세요. 저는 괜찮을 거예요!” 에밀리는 그 연약한 순간에 우리에게 가장 필요했던 신앙을 환하게 보여 주었습니다.
다섯 아이를 둔 이 훌륭한 젊은 엄마는 하나님 아버지와 그분의 계획, 가족의 영원한 복리에 대한 완전한 신앙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안전하게 매여 있었으며 주님과, 그리고 남편과 맺은 성약에 철저하게 충실했습니다. 자녀를 사랑했지만, 그들과 곧 헤어져야 할 순간이 임박했음에도 화평을 잃지 않았습니다. 에밀리는 하나님 아버지와 그분의 아들을 믿는 신앙이 있었기에 자신과 아이들의 미래에 대한 신앙도 있었던 것입니다.
1986년, 토마스 에스 몬슨 회장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물론 우리는 두려움을 느끼게 될 것이며, 조롱을 경험할 것이며, 반대에 부딪힐 것입니다. 그때 일반적인 흐름을 거부할 수 있는 용기, 원리를 위해 앞장설 수 있는 용기를 우리 모두 지녀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타협하지 않는 용기에 미소 지어 주십니다. 모든 사람은 두려움을 갖고 있지만, 존엄성을 가지고 자신의 두려움에 맞서는 사람이야말로 용기 있는 사람임을 기억하십시오.”(2014-04,러셀 엠 넬슨 장로,십이사도 정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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