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교/玉盤佳言

이 이야기를 들으면 베드로에 대한 측은한 마음이 드는 한편 하나님을 더욱 신뢰해야 하는 필요성도 느껴집니다.

by 높은산 언덕위 2018. 11. 12.


요나는 니느웨로 가라는 주님의 지시를 거부했을 뿐만 아니라 아예 다른 곳으로 갔습니다. 나아만은 주님의 선지자에게서 강물에 몸을 씻으면 주님께서 나병을 낫게 해 주실 것이라는 지시를 받았지만 믿지 못하였으며, 그런 단순한 일은 자신의 지위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여겼습니다.

구주께서는 베드로에게 안전한 배를 떠나 물 위를 걸어오라고 하셨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으면 베드로에 대한 측은한 마음이 드는 한편 하나님을 더욱 신뢰해야 하는 필요성도 느껴집니다.

“밤 사경에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시니

제자들이 그가 바다 위로 걸어오심을 보고 놀라 유령이라 하며 무서워하여 소리 지르거늘

예수께서 즉시 이르시되 안심하라 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만일 주님이시거든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 하니

오라 하시니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로 걸어서 예수께로 가되

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져 가는지라 소리 질러 이르되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하니.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며 이르시되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하시고”

그러나 우리가 용기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이후 베드로는 순교 당할 때까지 한결같이 충실하게 봉사할 만큼 주님을 신뢰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몰몬경에서 주님께서 주신 명령이 아무리 어려워 보일지라도 그에 순종하는 어린 니파이의 모습을 보며 주님을 신뢰하려는 소망을 키우게 됩니다. 니파이는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에서 다음과 같은 믿음을 표현했습니다. 우리도 늘 이런 마음을 가질 수 있고, 또 가져야 합니다. “내가 가서 주께서 명하신 일들을 행하겠나이다. 이는 주께서 사람의 자녀들이 그가 명하시는 것을 이룰 수 있도록, 그들을 위해 길을 예비하실 것이 아니고는 아무 명령도 주지 아니하심을 내가 앎이니이다”(20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