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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玉盤佳言

우리는 하나님의 손에 들린 도구입니다. 우리 마음이 올바르다면 주어진 일이 우리 능력에 맞지 않는 하찮은 일이라고 불평하지 않을 것입니다.

by 높은산 언덕위 2018. 11. 8.


비행사 기장으로 일하던 시절에 제가 정말 좋아한 펜이 하나 있었습니다. 펜 자루를 살짝 돌리면 네 가지 색을 선택할 수 있는 펜이었습니다. 그 펜은 제가 파란색 대신에 빨간색을 사용한다고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펜은 제게 “저는 밤 열 시가 지나거나 안개가 짙게 깔리거나 고도가 너무 높으면 사용할 수 없습니다.” 혹은 “일상 업무 말고 중요한 서류에만 사용해 주십시오.” 하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 펜은 아주 듬직해서 저는 일의 경중을 가리지 않고 항상 그 펜을 썼습니다. 그 펜은 항상 쓰일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도 하나님의 손에 들린 도구입니다. 우리 마음이 올바르다면 주어진 일이 우리 능력에 맞지 않는 하찮은 일이라고 불평하지 않을 것입니다. 임무가 주어질 때 어디서든 기쁘게 일한다면 주님께서는 그분의 일을 이루기 위하여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방법으로 우리를 사용하실 것입니다.(20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