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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玉盤佳言

인간의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벌이는 전투에서 우리가 사용하는 이 작전 계획은 우리가 고안하지 않았습니다. 그 계획은 주님의 영감과 계시를 통해

by 높은산 언덕위 2018. 10. 14.


베트남 전쟁 동안 군 복무를 하게 된 교회 회원들을 위해 우리는 몇 차례 특별 모임을 한 적이 있습니다. 시카고에서 모임을 마친 후 저는 해롤드 비 리 회장님 곁에 서 있었는데, 그때 한 건장한 후기 성도 젊은이가 리 회장님에게 다가왔습니다. 그 청년은 지금 휴가를 받아서 집에 와 있는 중이라고 했고, 다시 베트남으로 돌아가기 전에 리 회장님께 축복을 받고 싶다고 부탁했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리 회장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축복은 형제님의 아버지에게서 받아야 합니다.”

몹시 실망한 그 청년은 “아버지는 축복을 주는 법을 모르실 겁니다.” 하고 말했습니다.

이에 리 회장님은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형제님, 집으로 가서 아버지께 말씀드려 보십시오. 전쟁터로 떠나기 전에 가장의 축복을 받고 싶다고 말입니다. 아버지가 방법을 모르신다면 형제님이 의자에 앉을 것이라고 말씀드리십시오. 아버지는 형제님 뒤에 서서 형제님 머리에 두 손을 얹고 머릿속에 떠오르는 대로 말하기만 하면 됩니다.”

젊은 군인은 슬퍼하며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약 2년 후, 저는 그 청년을 다시 만났습니다. 장소는 기억이 안 납니다만, 청년은 저에게 그 일을 상기시켜 주며 말했습니다. “저는 리 회장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했습니다. 아버지께 제가 의자에 앉을 테니 두 손을 제 머리에 얹으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신권 권능이 우리 두 사람에게 충만하게 임했습니다. 전쟁터에서 위험한 나날을 보내는 그 몇 달 동안, 그 축복은 제게 힘이 되었고, 또한 저는 보호를 받았습니다.”(20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