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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선지자

선지자에게는 하늘의 임명 이외의 다른 신임장이 필요없음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0. 15.

“주님의 선지자가 되려는 사람은‘모든 사람 앞에서 만능인 사람이
될’필요는 없습니다. 반드시 젊고 패기에 찬 운동가, 실업가,
재계 인사, 농학자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음악가, 시인,
연예인도 될 필요가 없으며 더욱이 은행가, 의사, 대학 학장, 군
장성, 과학자가 될 필요도 없습니다.
“그리고 그는 불어나 일본어, 독일어나 서반아어를 능통하게
잘하는 어학자가 될 필요도 없습니다. 그러나 단 그는 성스러운
언어만을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되며 하늘에서 오는 메시지를 받을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는 웅변가가 될 필요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이를
가능하게 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연약한 자를 통해 그분의
신성한 메시지를 주시고 그를 강하게 만드실 수가 있습니다.
주님은 모세의 약하고 소심한 음성을 강한 음성으로 대체시켜
주셨으며, 젊은 에녹에게는 그 앞에서 모든 사람이 떨도록 하는
힘을 주셨는데 이는 모세가 하나님과 더불어 행한 것처럼 에녹도
하나님과 더불어 행했기 때문입니다
.
“주님은‘내 자신의 음성으로 한 것이나 나의 종들의 음성으로 한
것이나 같으니라.’(교리와 성약 1:38)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진실로 세상이 필요로 하는 선지자는 결백, 확고한 신앙, 오명을
남기지 아니하는 선한 태도, 사랑스런 남편, 참된 아버지의 모범을
보여주는 지도자인 것입니다.
“그리고 선지자는 제사장이나 성직자나 장로 이상이 되야 합니다.
그의 음성은 새로운 계획, 진리, 해결책을 계시하는 하나님의
음성이 되는 것입니다. 저는 그에게 오류가 없다고 주장하지는
않습니다만, 그는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권능을 소유한 자라야 하는
것입니다. 그분은 흔히 세상에서 임명과 권능을 부여받지도 않은
채 직책을 오만하게 갖고 있는 그러한 부류의 많은 사람들처럼
뽐내며 잘난 체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주님의 말씀처럼‘권위 있는
자와 같고 그들의 서기관들과 같지’(마태복음 7:29) 않게 말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는 어떠한 제약을 제거하라는 요구에 맞서 담대히 진리를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자신의 신성한 임명과 해의 왕국의 성임을
확실히 인식해야 하며, 봉사하고 성임하며, 사람들에게 영원한
사업을 수행할 수 있게 해 주는 신권의 열쇠를 위임하도록 부름을
받은 권세를 확신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는 또 고대의 선지자들과 마찬가지로‘믿지 아니하며 거역하는
자들을 땅에서나 하늘에서도 함께 인칠 권능이 주어졌나니…진실로
하나님의 진노가 악인에게 한량없이 쏟아질 그날을 위하여”(교리와
성약 1:8~9) 당당한 권세를 가져야 하며‘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인봉하면 하늘에서도 인봉될 것이요, 네가 나의 이름과 나의
말로써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 영원히 매이리라. 주가
이르노라. 그리고 누구의 죄든지 네가 땅에서 용서하면, 하늘에서
영원히 용서될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네가 땅에서 그대로 두면,
하늘에서도 그대로 있”(교리와 성약 132:46)게 하는 중대한
권능을 지녀야 합니다.
필요로 하는 사람은 바로 왕보다는 모세이며, 벨드사살 왕보다
엘리야이며, 빌라도 보다는 바울인 것입니다.
“그는 주택이나 학교나 고층 건물을 짓는 건축가가 될 필요는
없으나, 현세와 영원을 연결하고 인간과 창조주 사이에 다리를
놓는 건축가가 되어야 합니다
.
“세상이 선지자들을 따를 때에는 계속 앞으로 전진해 왔으나,
반면에 세상이 이들을 경시할 때에는 침체와 고통과 죽음이 뒤따라
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스펜서 더블류 킴볼, Conference
Report, 1970년 4월, 120~121쪽; 또는 성도의 벗, 1970년
10월호, 8~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