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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교회사·경전 안내

리치몬드에서 재판을 받고 리버티 감옥에 투옥됨

by 높은산 언덕위 2017. 2. 27.

1838년 11월에, 선지자 조셉 스미스와 다른 교회 지도자들이 미주리 주 리치몬드에서 거짓 죄목으로 투옥되어 재판을 받았다. 여러 명의 증인들이 그들에 대해 신랄한 증언을 했으며, 피고측 증인이 밝혀졌을 때, 원고측 증인들은 피고측 증인이 증언을 하지 못하도록 그들을 투옥하거나 그 지역에서 쫓아냈다. 투옥된 사람들은 2주 동안 심한 학대를 받았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일원이었던 팔리 피 프랫 장로는 어느 날 밤 간수들이 성도들에게 저질하다고 주장하는 입에 담을 수 없는 박해를 여러 시간 동안 들었다고 보고했다. “간수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니 나는 너무도 역겹고, 놀랍고, 소름 끼치고, 화가 치밀어 자리에서 일어나 간수들을 꾸짖고 싶어 거의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러나 나는 조셉의 옆에 누워 있었고 그가 깨어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에게나 다른 사람들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때 갑자기 조셉이 벌떡 일어나 마치 천둥같은 목소리로, 포효하는 사자처럼, 내가 기억하기로 다음과 같이 외쳤다.

“‘조용히 하라! 이 지옥의 악령들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고 꾸짖노니 조용히 하라. 그런 말은 이제 한 순간도 더 들을 수 없으니 잠잠하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든 나든 곧 한 쪽이 죽게 되리라!”
“그는 말을 마쳤다. 그리고 위엄 있는 자세로 똑바로 서 있었다. 속박되어 있고, 무기도 없었으나, 그는 천사같이 조용하고 당당하고 위엄 있는 모습으로 기가 죽은 간수들을 바라보았다. 그들은 무기를 내려뜨리거나 바닥에 떨어뜨렸으며, 무릎을 덜덜 떨면서, 구석에 물러가 있거나 웅크리고 앉아 용서를 빌며 교 시간까지 조용히 있었다.” ( Autobiography of Parley P. Pratt , ed. Parley P. Pratt, Classics in Mormon Literature series [1985], 179~180) 리치몬드에서 재판이 끝난 다음, 조셉 스미스와 다른 교회 지도자들은 미주리 주 클레이 군에 있는 리버티 감옥으로 보내졌다. 그들은 1838년 12월부터 1839년 4월까지 리버티 감옥에서 보냈다. 1839년 4월 16일에 그들은 미주리 주에서 일리노이 주 퀸시로 쫓겨난 성도들과 합류하도록 탈출이 허락되었다.
감옥에 있는 동안,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성도들이 겪은 박해와 고난에 한 보고를 들었다. 이 일로 그는 몹시 괴로워했다. 그는 그들을 위해 간절히 그리고 자주 기도했다. 1839년 3월에 깊이 걱정하는 마음으로 주님께 다음과 같이 간구했다. “오 하나님이시여, 당신은 어디 계시나이까? 또 당신께서 숨으신 곳을 가리는 장막은 어디 있나이까? “어느 때까지 당신의 손이 멈추어 계시며, 당신의 눈, 참으로 당신의 순결한 눈으로 당신의 백성과 당신의 종들이 당하고 있는 부당한 처사를 원한 하늘에서 바라보시며 그들의 외침이 당신의 귀를 파고들게 하시겠나이까?”(교성 121:1~2) 주님으로부터 온 답은 교리와 성약 121편 7절부터 기록되어 있다.(또한 교성 122편 참조)